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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NDC 25] "게임은 집 밖에서도 계속되어야 한다" 게임 IP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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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회사는 왜 오프라인에 핫플레이스를 만들기 시작했을까?' 팬데믹을 기점으로 팝업, 전시, 쇼룸과 같은 오프라인 경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이를 온라인 경험의 붕괴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경험의 연장선으로 확대하는 게임사들이 늘어났으며 넥슨 또한 그에 대한 고민을 담아 제주도에 '카페 메이플스토리'를 유치했다고 김정아 넥슨스페이스 박물관실 전시팀장은 이야기한다.
 
 
게임 IP와 관련된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많지만 넥슨스페이스는 유저와 비유저가 편안하게 IP를 만날 수 있도록 '카페'와 '콘텐츠'에 집중했고 넥슨컴퓨터박물관이라는 유치 장소와 환경에 맞춰 방문객들이 제주도라는 여행지의 기대감을 IP와 연결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콘셉트가 경합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술회했다.
 
게임 내 비행선 '플로팅 메이플'은 대표성의 부족, '단풍잎'은 메이플스토리만을 떠올릴 수 없는 너무 범용적인 요소라서 탈락했고 최종적으로는 메이플스토리의 개성을 대표하는 동시에 유저와 비유저를 아울러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 '핑크빈'이 제주도에 차원문을 타고 넘어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이동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카페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카페 메이플스토리' 유치 후 박물관 의 관람객 회복세는 팬데믹 이후에도 여전히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매출만큼은 최대 실적의 90%선까지 회복하는데 성공했음을 밝혔다.
 
특히 결론부에서는 유저와 비유저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시'라는 문화 향유 방식을 브랜드 경험으로 활용하여 서서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스며들수 있도록 해야 하며 'IP 경험은 화면이 꺼진 후에도 계속되어야 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게임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듯이 IP에 대한 오프라인 경험 또한 확장되는 운영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굳이 먼 거리를 이동하여 방문을 고려할 정도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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