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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엔씨, '아이온'의 파티 던전의 상징 '불의 신전'과 '크로메데', 아이온2에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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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을 즐겼던 유저라면 처음으로 만나는 인스턴스 던전 '불의 신전'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불의 신전의 최종 보스 몬스터 '크로메데'는 첫 유일급 장비를 드랍한 만큼 아이온 서비스 초창기 가장 인기를 끌었던 파티형 던전이다. 파티 플레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기에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한 곳으로, 각 클래스가 보유한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지 못하면 공략에 실패하기도 했다.
 
 
 
 
 
특히 수호성의 몬스터 풀링과 탱킹, 검성의 광역 공격, 마도성의 매즈, 치유성의 힐링, 호법성의 버프 등을 조합하면서 최단 시간 및 루트로 공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체적인 난이도 자체는 높은 편이 아니었으나 아이온의 파티 플레이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곳임과 더불어, 사정거리가 증가하는 무기, 일명 늘어나는 무기(늘무)를 획득 가능하기에 필히 졸업해야 하는 관문같은 역할을 했다.
 
 
 
던전 공략에 대한 숙지가 필요했던 만큼 공략법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서로의 실수를 따지면서 분쟁이 생기기도 했다. 로머 몬스터를 애드내거나 매즈로 재워둔 몬스터를 타겟 미스로 깨워서 파티원 전원이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특히 크로메데가 설치한 덫을 제 시간 안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수호성을 시작으로 파티원이 차례로 쓰러지면서 공략에 실패했다.
 
하지만 클리어 시에 얻을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의 아이템과 공략에 성공했다는 희열은 불의 신전을 추억이 깃든 장소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많은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좌절을 맛 볼 수 있게 해줬던 불의 신전과 크로메데. 오는 하반기 출시되는 후속작 '아이온2'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임에 따라 원작을 즐겼던 아이온 유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첫 생방송 '아이온투나잇(AION2 NIGHT)'을 통해 본 작품의 일부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아이온 던전의 상징과도 같았던 불의 신전 및 크로메데의 부활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온2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불의 신전의 모습을 트레일러 영상으로 공개한 것.
 
아이온2의 불의 신전 인게임 컷신 영상에서는 원작에서는 없었던 크로메데의 강렬한 아우라가 느껴진다. 말하는 거울을 부수고 온몸이 용암으로 뒤덮인 크로메데가 등장하는데,  끊임없이 불타오르는 검을 양손에 한 자루 씩 쥐고서 거대한 날개를 펼치면서 위용을 자랑한다.
 
크로메데의 강렬한 컷신은 원작을 즐겼던 유저의 도전 욕구를 다시 자극하고 있으며, 그 때 그 시절 느꼈던 짜릿한 공략의 즐거움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늘어나는 무기 효과가 근접 무기에만 적용됐던 원작과 달리, 아이온2에서는 활과 보주 및 법서 등 원거리 공격형 무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언급하면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는 아이온2. 불의 신전과 크로메데의 부활 소식은 원작 팬들에게는 반갑게 다가올 소식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유저와 밤을 새가며 던전 공략법을 연구하고, 천족 또는 마족과 치열한 전투를 펼치던 그 당시의 즐거움, 즉 아이온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일깨워줄 수 있는 소식과 정보가 공개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시영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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