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가 5월의 마지막 주, 29일(목) 선보일 신규 SSR 니케 'K'의 소개&프로필을 공개했습니다.
'K'는 역할상 이미 다양한 스토리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인물입니다. 'D'와 같은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의 일원이죠. '시지 패러리스'는 니케임에도 살인 면허를 가진 특수한 스쿼드로, 쉽게 말하면 중앙 정부의 정보기관 '저지스'에서 정한 타깃을 조사하여 선악을 판단하고, 처단 여부를 판단해 처리하는 요인 암살 임무를 수행합니다. 자신의 주관으로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 역시 막중하죠.
앞서 등장한 'D'의 스토리 이벤트 'License to Kill'에서도 임무에 대한 고뇌와 생살여탈권을 가진 이의 무게감 등에 대해서 진중하게 그려진 바 있습니다.
'전기'를 발산하는 가시가 달린 특이한 모습의 권총을 양손에 들고 있는 일러스트 덕에 '퀀시'와 같은 '기관단총(SMG)'일 거란 예측이 있었는데 역시나 SMG입니다. 또, 당장 공개는 되지 않았지만 무기를 이용해 '전기 고문'을 가하는 설정 탓에 '전격' 코드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뾰족한 송곳니와 마구 뻗친 헤어스타일 덕분에 고양잇과의 야생동물, 그것도 포식자에 가까운 이미지가 있습니다.
스탠딩 일러스트에서는 슬렌더 느낌이었는데 쪼그려 앉은 사격 자세를 봤을 때는 허벅지 근육이 어마어마하네요. 무기까지 큼직해서 한결 더 공격적인 면이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앞모습을 오랫동안 많이 봐와서 그런지, 사격 자세가 유난히 궁금해집니다.
평소 과묵하고, 냉철한 이미지의 'D'와 달리 감정 표현이 풍부한 편인데, 기본적으로 사회나 인간에 대한 냉소적인 입장을 보입니다. 실제 공개된 설정상 '인간'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고, 왜 그들을 위해 지상을 탈환해야 하는지도 의문을 가지고 있다네요. 물론 그런 생각을 입 밖으로 내진 않습니다.
다만, 모든 니케들의 이상형이 되어주는 지휘관을 생각하면 지휘관을 통해서 그런 인간 불신을 어느 정도 가라앉힐 수 있는 사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 【NIKKE 프로필】 K(케이)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