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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모습 드러낸 엔씨 차기 IP '쓰론앤리버티', 하루 플레이 해보니…

기사등록 2023-05-25 18:40:31 (수정 2023-05-25 18: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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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차기 IP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신작 '쓰론앤리버티'가 드디어 24일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는 일부 선별된 인원을 대상으로만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테스트 스케치 정도만을 올리고 있었다. 때문에 이번 테스트는 사전 인원 모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24일 드디어 쓰론앤리버티가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많은 국내 게임이 모바일에 베이스를 두고, 추가적으로 PC 버전을 지원하는 형태로 플랫폼을 구현해왔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엔씨소프트가 퍼플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선구자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데 이번 쓰론앤리버티는 이러한 방식이 아닌 PC에 그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이번 테스트에서 접하는 쓰론앤리버티느 기대 이상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보여줬다. 모바일에 한계를 잡힌 것이 아니라 온전히 PC 환경에서 구현된 만큼 역대급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첫 트레일러에서 캐릭터 생성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부분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 게임조선 촬영

이러한 그래픽은 첫 시네마틱 컷씬부터 캐릭터 생성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출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쓰론앤리버티는 세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인물의 이미지를 이용해 AI 기술로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요소였다.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가 극대화될수록 난이도 역시 덩달아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쉽게 원하는 캐릭터를 뽑아낼 수 있어 유용했다. 실제로 연예인 사진을 넣어봤을 때도 제법 괜찮은 싱크로를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이용해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배경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다. 판타지적 세계관을 잘 표현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많은 모바일 MMORPG들이 지형을 단순히 평면적인 지형으로 구성한데 반해 쓰론앤리버티는 3D 환경에 맞춘 지형으로 구현해냈다. 특정 지역에서 갈고리를 타고 이동하는 것 뿐만 아니라, 고저차에 의한 지형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길이 아니더라도 건물의 지붕을 타고 건너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좀 더 배경과 캐릭터 간에 상호작용이 이뤄졌다.


배경과의 상호작용도 훨씬 3D 요소를 살렸다. = 게임조선 촬영

이러한 요소는 고퀄리티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어우러져 자신만의 포토스팟을 찾는 등 새로운 재미거리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한편, MMORPG의 핵심인 전투 부분도 기존의 RPG와는 다른 부분을 보여줬다. 가장 큰 특징은 방어/회피 요소이다. 단순히 방어력을 올린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적의 공격에 맞춰 방어/회피를 해 성공하면 추가적인 보너스를 얻는 효과가 추가됐다. 일반 공격도 모두 방어/회피가 가능하지만, 스태미너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강한 공격 위주로 막아내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사실 적의 공격에 맞춘 회피나 패링 등은 액션 RPG에서 자주 보이는 특성으로 본래 게임의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요소로 손꼽히는 기술 중 하나인데, 쓰론앤리버티에서는 비교적 긴 방어 타이밍과 함께, 적의 강한 공격은 타이밍이 표기가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익숙해질 수 있다. 


강한 공격은 미리 표시가 되므로 그에 맞춰 방어/회피를 하면 된다. = 게임조선 촬영


방어에 성공하면 이로운 효과를 받을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쓰론앤리버티는 별도로 직업이 존재하지 않고 무기에 따라 스킬이 달라지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무기 스위칭도 가능하기 떄문에 2개의 무기를 사용해 상황에 맞는 전투를 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예컨대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부분을 좀 더 강화해주는 것이 바로 스탯에 있다. 그동안의 엔씨소프트 게임은 힘과 민첩, 지능 기반의 능력치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쓰론앤리버티는 공격력을 올려주는 능력치가 배제되고 , 방어력/공격속도/마나재생/명중 관련 스탯을 성장시키도록 구성돼 있어 근/원거리 무기를 함께 써도 스탯 부분에서 문제될 부분이 없다.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조합과 스위칭이 연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이 아닌 PC로 구현된 만큼 인상적인 그래픽을 보여주는 쓰론앤리버티 = 게임조선 촬영

24일 오픈한 쓰론앤리버티는 이제 막 2일차를 넘기고 있다. 20레벨 전후로 상위콘텐츠들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는 만큼 보다 본격적인 쓰론앤리버티의 재미는 금요일을 기점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쓰론앤리버티는 사전 신청을 한 사람 중 선별된 인원을 대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선별되지 않은 인원이라도 선정된 인원에게 코드를 받아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거점 PC방에 방문 시 쓰론앤리버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거점 PC방은 전국 11곳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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