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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PVP는 20분 분량, 오소리 같은 새로운 몹 보여드릴 것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3-04-06 16:10:12 (수정 2023-04-06 16: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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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장 스튜디오는 액션 전략 게임 ‘마인크래프트 레전드’의 출시를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는 마인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액션 전략 게임으로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선 캠페인, 대결 모드, 로스트 레전드, 마켓 플레이스 네 가지 메뉴가 공개됐다.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는 4월 19일 스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엑스박스 시리즈 S·X·One, 플레이스테이션 4·5,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이하는 개발진과 진행한 질의응답 내용이다. 질의응답에는 데니스 라이즈 모장 스튜디오 책임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Q. 캠페인과 스토리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마인크래프트처럼 스토리가 없는 세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가?

데니스: 이걸 진짜 전설처럼 여겼기 때문에 게임 이름을 레전드로 지었다. 마을 사람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처럼 말이다. 그게 우리가 스토리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우린 플레이어에게 마인크래프트 스토리가 현실일 것이라고 믿는다. 누구나 저마다의 마인크래프트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스토리를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우리들의 주안점이다. 

Q. 레전드의 이야기는 기존 내용과 이어지는가?

데니스: 아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 이야기를 우리는 신화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일어났을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일종의 전설이다.

Q. 캠페인 소요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최종 콘텐츠는 무엇인가?

데니스: 최종 콘텐츠가 있다. 보스를 전부 물리치거나 어떤 레벨인가에 따라서 게임은 매우 달라진다. 저희가 했을 때 평균 18~25시간 정도 걸렸지만, 멀리 탐험을 하고 싶다면 더 오래 걸릴 것이다.

Q. 콘텐츠가 인기를 잃지 않도록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가? 리플레이성은?

데니스: 단계에 따라 생성된 캠페인을 플레이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할 것이다. 전투를 벌일 때도 극과 극의 환경에서 진행한다. 언덕일 수도 있고, 사막일 수도 있고 독특하고 다채로운 환경이다. 출시 후 콘텐츠도 많이 선보였는데 마켓 플레이스는 첫날부터 사용 가능하며, 로스트 레전드라는 월간 전설이나 월간 도전 과제에 도전할 수 있다. 출시 후에도 여러 방식으로 게임을 지원할 것이다.

Q. PVP는 얼마나 걸릴까? 또 얼마나 많은 플레이어가 맞붙는가?

데니스: 4 대 4까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매치마다 20분 정도 지속되게 설계했다. 더 길어질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플레이어의 무기 위력과 몹의 공격력이 강해진다. 게임이 지속될수록 빠르게 끝날 것이며 45분을 넘진 않을 것이다. 

Q. AI 상대로 PVP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팀을 꾸려 세상과 맞붙는가 아니면 플레이어와 싸우는가?

데니스: 플레이어를 상대한다. 연습 모드가 있어서 그 세계에 들어가면 미리 만들어둔 기지가 있고, 그곳에 들어가 공격한다. 하지만 기지에서 맞서 싸울 캐릭터는 없다. 그냥 기지를 공격할 때 어떤 다양한 전략을 적용해 보고 싶은지 연습하게 해주는 것이다. 실제론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만 가능하다.

Q. 캠페인에 나가서 세계를 탐험하면 이득이 있을까? 아니면 스토리 진행에 신경 쓰는 것이 좋을까?

데니스: 세계를 탐험하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산을 발견하거나 게임 플레이를 색다르게 바꾸거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게 해주므로 아주 유익하다. 예를 들어 멋진 비틀을 손에 넣었다면 벽을 타고 오르거나 다른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고 수면에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세계에 존재하는 거대한 골렘 같은 존재인 퍼스트도 있는데 탐험으로 발견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하고 수를 늘려 전투에 투입할 수도 있다. 곳곳에 탑이 있는데 기지나 마을을 방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탐험에는 많은 장점이 있고 게임 플레이 능력도 향상시켜 준다.

Q. 마인크래프트 던전스가 출시됐을 때 다른 외국어로 현지화된 대사가 또렷하고 정확히 나왔다. 레전드도 다른 언어로 현지화가 진행될까?

데니스: 레전드도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31개 언어로 번역 중이며, 더빙은 15개 언어로 진행 중이다.

Q. 피글린이 패배한 다음에 마을로 돌아가기도 하는가? 아니면 처치 후 마을이 쭉 안전한가?

데니스: 피글린은 또 나타난다. 마을을 방어해야 하는데 피글린은 복잡하고 강력한 침략 시스템에 따라 공격할 마을을 고르게 된다.

Q. 게임에 다른 미션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더 큰 마을을 방어하거나 피글린 기지를 공격하는 것에 한정돼 있는가?

데니스: 할 게 아주 많다. 게임을 처음 시작한 유저가 합류하면 게임 플레이를 알려주는 가이드가 제공된다. 마을을 방어하거나 피글린 전초 기지를 파괴하러 가는 것처럼 말이다. 시작 후엔 모든 건 플레이어에게 달렸다. 어딜 가도 항상 피글린이 침략하니 대응해야 한다. 일부는 상위 몬스터가 되거나 함께 기지를 부수기도 하며 새로운 기지를 세우지 못하게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나 빨리 이동해서 기지를 파괴하는지 등 다양한 양상이 펼쳐진다. 천천히 움직인다면 기지가 더 많이 나타난다. 여러 시나리오가 가능하고, 그중 대부분은 기지를 공격하고 파괴하는 것이다.

Q. 전투 중에 유닛과 떨어질 수 있는 최대 거리는 어느 정도인가? 알아서 싸우게 두고 도망갈 수도 있는가?

데니스: 여러분의 부대는 AI로 싸운다. 부대가 싸우도록 두고 떠났다가 오면 어쩌면 부대가 적을 물리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부대를 이끌며 그곳에 있지 않다면 그런 일이 항상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 플레이어가 상주하지 않더라도 부대는 계속 싸운다.

Q. 게임에는 몹이라고 부르는 흥미로운 동물들이 많다. 각각 몹은 서로 다른가, 아니면 개체 종류마다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는가?

데니스: 게임 내에는 다양한 못이 있지만, 게임 내 오소리의 행동은 다른 오소리의 행동과 같다. 하지만 오소리의 행동은 닭의 행동과는 다르다. 새로운 몹들을 도입했고, 오소리는 그중 하나다. 닭이나 라마같이 친숙한 것들이다. 다 세상에 존재하며 하는 행동은 마인크래프트 몹이라면 할 만한 행동과 유사하다. 라마는 피글린에게 침을 뱉는다. 이들은 플레이어가 통제하거나 이끌 수 있다. 원한다면 몹이 여러분을 따라다니게 할 수 있다. 몹을 전투에 데려가면 몹은 두려워서 돌아서서 뛰어다니게 된다. 하지만 늑대나 라마같이 전투에 나서는 몹들도 있다.

Q. 마인크래프트의 플레이어가 지도나 모드를 만드는 것처럼 개개인이 모험을 만들 수 있는 편집기가 있는가?

데니스: 그런 편집기는 없다. 기지나 울타리, 대문, 벽 등 독특한 것들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게임 내내 기지 같은 것을 멋지게 창조할 수 있다. 하지만 맵 편집기 같은 것은 아니다.

Q. 2차 미션 및 캠페인을 통해 독점 또는 특별 업그레이드 제공 예정은?

데니스: 프리즈마린을 얻을수록 더 많은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Q. 마인크래프트의 경험 대부분은 채굴과 탐험이다. 레전드도 아래로 파고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가?

데니스: 아니다. 모든 플레이는 지표에서 일어나며 땅을 파고 네더로 들어가진 않는다. 이 버전에선 아니다.

Q. 기지를 건설하는 것과 함께 사람이 살 수 있는 기능이 있는가? 아니면 이미 세계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 안에서 만들어야 하는가?

데니스: 세상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원을 수집하면 수집된 것은 세상에서 제거된다. 너무 많은 나무를 수확하면 그 나무는 제거된다. 레드 스톤이나 다이아몬드를 언덕에서 제거할 수 있지만, 그것이 언덕을 가르지 않는 것처럼 세상은 제자리에 남아있지만, 나뭇잎 같은 건 사라진다.

Q. PVP에서 질 경우 불이익은 무엇인가? 부활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디에서 부활하는가?

데니스: 플레이어 기지에서 부활하며 10초 정도 걸린다. 불이익은 시간을 뺏기는 것이다. 기지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고, 방어를 위한 좋은 기능이다. 공격적으로 기지를 공격하고 그리고 죽는다면 본인 기지로 되돌아올 것이다.

Q. 커뮤니케이션이나 패작 등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데니스: 게임에 채팅이 없다. 사전에 소통하게 되어있다. 팀원과 소통하는 방식은 엑스박스 라이브 파티 시스템 같은 플랫폼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 핑이 있다. 특정 구조물을 만들고자 하면 실제로 해당 구조물을 구축하는 프로세스로 이동할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자원이 없어 만들 수 없는 경우엔 버튼을 눌러 팀 동료에게 지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화면에 자원이 표시되어 알릴 수 있다. 패작은 주의 깊게 살펴보며 방지할 것이다.

Q. 마인크래프트 팬이 마인크래프트 라이브 인 마인크래프트 레전드에서 득표 수가 높은 몹을 볼 수 있을까?

데니스: 생각해 보겠지만, 잘 모르겠다. 출시 시점엔 없을 것이다.

Q. 던전스와 비슷하게 시즌을 지원할 것인가? 출시 후 계획은?

데니스: 던전스처럼 시즌은 없을 것이다.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추가 타이틀 업데이트를 기획 중이다. 추가 마운트나 더 많은 피글린 구조 같은 것을 기대해도 좋다. 베드록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마인크래프트에서 익숙했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Q. 마인크래프트 세계 내의 또 다른 마인크래프트 스핀 오프로 이어져 다른 게임이 만들어지는 등 IP를 계속 구축할 계획은? 아니면 마인크래프트가 단지 동일한 IP를 갖는 것을 넘어 모든 마인크래프트 프로젝트가 상호 연결되어 포트나이트의 에픽과 비슷하게 중앙 허브 같아지는 미래를 볼 수 있을까?

데니스: 마인크래프트 유니버스는 언제나 성장해왔다.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하는지 던전스가 던전 크롤러 장르나 레전드가 전략 장르에서 그렇게 했던 것처럼 새롭고 흥미로운 관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마인크래프트를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Q. PVP에 대해 본연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일반적인 전략의 관점에서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이나 팀과 협력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데니스: 팀마다 전략이 다를 수 있지만 4인 게임에선 두 사람이 자원을 얻고 세 번째 사람이 프리즈마린을 얻기 위해 피글린 기지를 공격할 때 남은 사람이 방어를 위해 자원을 사용했다. 무엇을 할지 여러분에게 달려있고 그 역할을 맡으면 된다.

Q. 어린 마인크래프트 팬들이 PVP 경기에 오랜 시간 집중할까? 아니면 화면 시간제한에 대해 걱정해야 할까?

데니스: 그 정도의 주의력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게임을 배우기 위한 경사로는 가파르겠지만 마인크래프트 바닐라를 배우기 위한 경사로도 사실 가파르다.

Q. 마인크래프트와 같이 시드를 가진 세계가 있는가? 다른 사람과 특정 세계를 공유할 수 있을까?

데니스: 그런 부분을 지원하지 않는다. 시드 기능은 적어도 출시 시점엔 없다.

Q. 자기만의 스킨이 있는가?

데니스: 스킨을 사거나 무료로 얻을 수 있지만, 캐릭터 제작자가 없어서 당장 지원하진 않는다.

Q.  PVP 같은 새로운 매치에 있어 그전에 매치 없이 플레이하는 게 어떻게 도움이 될까?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주나?

데니스: 매치 없는 사전 플레이는 향후 매치와 연결되지 않는다. 모든 경기는 어느 정도 클린 슬레이트와 같다. 비슷한 기술을 가진 플레이어를 함께 매치시키는 매치메이킹 방법이 사용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쌓이는 점수나 순위 체계를 도입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깔끔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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