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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말딸열전' 7화 '메지로 맥퀸', 너무나 진지한 팀 시리우스 에이스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2-05-13 11:09:02 (수정 2022-05-13 06: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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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로 맥퀸'은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육성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메인 스토리 1장의 주역이다.

지난 말딸열전에서 알아본 우마무스메 '다이와 스칼렛'이 트레이너들의 첫 육성 파트너라면 메지로 맥퀸은 메인 스토리의 첫 파트너 우마무스메다. 수많은 우수 우마무스메를 배출한 '메지로' 가문의 일원이며, 메인 스토리의 주인공 팀인 '팀 시리우스'의 명실상부 에이스 우마무스메로 활약한다.


팀 시리우스의 에이스, 메지로 가문의 영애 메지로 맥퀸 = 게임조선 촬영

경주마 메지로 맥퀸 역시 메지로 목장 출신의 명마였다. 1990년 킷카상부터 두 번의 봄 덴노상, 그랑프리 다카라즈카 기념까지 네 번의 G1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가 덴노상에서 우승했고, 동기인 '메지로 라이언'과 '메지로 파머'를 묶어 '메지로 87년조'라고 부르는 등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명마로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긴 했지만, 강렬한 패배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로 가을 덴노상에서 진로방해 판정을 받아 1등으로 들어왔음에도 18위가 된 것과 사상 첫 봄 덴노상 3연승을 '라이스 샤워'에게 저지당한 일이다. 물론 역대 최강 스테이어(장거리마)로 불리는 만큼 현역 당시엔 특유의 지구력으로 안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7승 가도를 달리는 토카이 테이오를 꺾고 사상 첫 봄 덴노상 2연패에 성공한 메지로 맥퀸 = JRA 공식 채널 갈무리

메지로 맥퀸하면 역시 봄 덴노상일 것이다. 첫 번째 봄 덴노상에서 같은 메지로인 메지로 라이언을 꺾고 우승하면서 부자 3대 덴노상 제패의 기록을 세우고,  두 번째 덴노상에선 7연승을 이어가던 제왕 '토카이 테이오'를 상대로 우승을 따내 사상 최초 봄 덴노상 2연패를 달성했다. 

그래서 게임에서도 메지로 맥퀸은 덴노상 우승에 다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인 스토리 1장에선 집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트레이너 몰래 밤에 혼자 트레이닝을 하며 몸을 다치고, 레이스에서 연패하며 정신적으로 흔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트레이너와 메지로 가의 일원, 팀 시리우스의 동료들의 도움으로 두 번의 봄 덴노상을 우승하며 팀 에이스 우마무스메로 거듭난다.


너무 레이스에 집착하다가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 게임조선 촬영


그래도 주변의 도움과 본인의 깨달음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만다 = 게임조선 촬영

가문과 목표를 위해 매사에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지만, 게임과 애니메이션 양쪽을 비교하면 약간 차이가 있다. 게임에선 너무 진지한 나머지 문제를 혼자 끌어안고 필요 이상의 노력도 서슴치 않는 위태로운 우등생 캐릭터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다소 허당끼가 있지만 의젓하고, 주변을 잘 도와주는 선배 같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도 부상으로 달릴 수 없게 되자 억지로 달리려고 하는 등 레이스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

성격뿐만 아니라 트레이너와 관계도 상당히 다르게 연출된다. 게임에선 단 한 명뿐인 팀 멤버로 트레이너와 함께 산전수전을 겪으며 강한 유대감으로 엮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비교적 가벼운 느낌으로 티격태격 노는 모습도 보여준다. 게임에선 "저와 일심동체인 관계가 될 수 있으신가요?"하던 맥퀸이 애니메이션에선 레슬링 기술도 서슴치 않고 거는 모습을 보면 다소 웃음짓게 된다.


게임에선 의젓한 팀 에이스 = 게임조선 촬영


애니메이션에선 우등생이지만 그래도 학생다운 귀여운 모습도 보여준다 = 게임조선 촬영

트레이너만큼 자주 붙어다니는 캐릭터로 '골드 쉽'이 있다. 경주마로서 관계는 메지로 맥퀸이 외조부, 골드 쉽이 외손자라서 작품에서도 골드 쉽이 장난을 치면 메지로 맥퀸이 이를 받아주거나 당하는 모습으로 자주 그려진다. 그래서 메지로 맥퀸이 자주 다그치기도 하지만, 그만큼 골드 쉽이 그녀의 마음을 이해해 주거나 잘 따르고 어울리면서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한다.

메지로 가의 일원인 만큼 메지로 가 우마무스메, 특히 봄 덴노상에서 경쟁한 메지로 라이언과 사이가 좋은 편이다. 메지로 라이언은 메지로 맥퀸이 첫 봄 덴노상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도록 돕거나 레이스 결과가 좋지 않아 낙담할 때 진심을 담아 위로해 주는 등 여러번 도움을 주기도 한다. 스스로 메지로 맥퀸을 여동생이자 라이벌처럼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족이자 라이벌인 메지로 라이언 = 게임조선 촬영


게임에서나 애니메이션에서나 메지로 맥퀸을 놀리는 골드 쉽 = 게임조선 촬영


그래도 외손자라고 그 성격에 메지로 맥퀸을 잘 따른다 = 게임조선 촬영

육성 캐릭터로서 메지로 맥퀸은 경주마의 특징과 활약을 반영해 중/장거리 선행마로 등장한다. 메지로 가 특유의 녹색과 흰색 줄무늬가 들어간 기본 승부복 버전과 'Brand-new Friend' 이벤트로 추가된 '엔드 오브 스카이' 두 가지 버전이 있지만, 중/장거리 선행마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차이가 있다면 원본은 육성 보너스가 스태미너 20%, 지능 10%인 반면 엔드 오브 스카이는 스태미너 10%, 파워 10%, 지능 10%이며 스킬 발동이 다소 복잡하단 것이다.

유저들이 가장 많은 도움을 받는 부분은 아마 육성 캐릭터보단 서포트 카드가 될 것이다. SSR 서포트 카드 ''에이스'로서'는 메인 스토리 1장을 모두 개방하면 무료로 얻을 수 있고, 서클 포인트를 모아 돌파용 추가 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스태미너 보너스 서포트 카드이며, 장거리 레이스에 유리한 회복 스킬 '쿨다운'이 있고, 속도 상승 스킬인 '직선 교자'와 '코너 교자'가 있어 제한적이나마 초반 범용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메인 스토리는 물론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메지로 가의 영애이자 우등생으로 등장하는 메지로 맥퀸. 스토리에선 팀을 지탱하는 기둥으로, 육성에선 장거리 주자이자 도우미로서 많은 트레이너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캐릭터는 둘 다 중장거리 선행마, 서포트 카드는 뉴비들의 초반 도우미 = 게임조선 촬영


도주 인자로 보강하면 중장거리 도주 요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메인 스토리를 보면서 넥스트 프론티어를 들으면 벅차오를 수밖에 없지요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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