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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작의계단] 넷마블 'A3 : 스틸얼라이브', 단숨에 5위 안착하며 클래스 입증

박성일 기자

기사등록 2020-03-18 13:39:33 (수정 2020-03-17 15: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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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고수글로벌:패왕의길 (팡스카이, 03/09 :  순위 밖)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핀콘, 03/11 :  순위 밖)
A3:스틸얼라이브 (넷마블, 03/12 : 55 → 55 → 9 → 5 → 5위)
엘더스크롤:레전드 (가이아모바일, 03/13 : 순위 밖)

넷마블의 'A3 : 스틸얼라이브'가 출시된 한 주. 경쟁작이었던 '레드사하라'의 '테라히어로'가 기대 이하의 낮은 성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출시되어 첫 주말을 기점으로 10위권 진입에 성공, 5위에 안착했다. 신작 출시 기세를 몰아 3, 4위에 대한 맹공을 기대해볼 수 있는 포지션인 셈.

핀콘의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팡스카이의 '고수 모바일', 가이아모바일의 '엘더스크롤:레전드'가 나란히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으나 국내 반응은 냉담했다. 그나마 고수 모바일로 국내 프리 오픈 서비스를 해오던 고수 모바일이 459위에, 엘더스크롤:레전드가 6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고민 끝에 나온 해답은 '클라쓰'로 이어진다! A3 : 스틸얼라이브
(넷마블, 03/12 : 55 → 55 → 9 → 5 → 5위)

배틀로얄과 MMORPG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었다. 경쟁을 즐기지 않는 유저에게 괜히 선택이 아닌 강요가 되는 것은 아닌지, 반대로 MMORPG 부분은 너무 허술하지 않을지 걱정은 많았으나 그야말로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최근 트렌드에 맞는 빠른 성장감과 막힘없는 플레이로 MMORPG 자체만 즐겨도 물 흐르듯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장비 파밍, 단계 하락이나 무기 파괴의 스트레스가 없는 강화 등 쉽고 빠른 성장이 대세가 된 최근 RPG 트렌드를 잘 읽어냈다.

여기에 사냥의 단절 없이 자동 사냥 중에 추가로 즐길 수 있는 배틀로얄은 그 자체로써도 독립적인 완성도가 뛰어나 매판 다시 도전하게 하는 중독성을 보여줬다. 자동 사냥, 반복 사냥 위주일 수밖에 없는 모바일 MMORPG 시장에 하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

성적은 첫 주말 10위 진입을 기점으로 5위까지 올라섰다. 천상계로 분류되는 리니지 형제를 제외하면 릴리스게임즈의 'AFK아레나'와 '라이즈오브킹덤즈'가 이를 막아서고 있는 중으로 A3가 벼른 창이 어디까지 공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 플레이 영상

차트 미진입 타이틀

'고수글로벌' 팡스카이, 3월 9일 출시. 네이버웹툰 명작 '고수' IP의 모바일 RPG로, 이미 국내 프리 오픈을 거쳐 글로벌 출시와 함께 국내 정식 서비스를 감행했다. 기존 '고수 모바일'과는 다른 클라이언트로 마켓에 등록된 것이 특징. 고수 세계관을 카툰풍의 캐릭터 RPG로 풀어냈다. 기존 버전과 게임 자체 달라진 점은 없다.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핀콘, 3월 11일 출시. 국내 수집형 RPG의 기틀을 마련했던 '헬로히어로' 시리즈의 세 번째. 헬로히어로 에픽배틀보다도 간소화된 방치형 RPG로 돌아왔다. 다만, 기존의 일반적인 방치형 RPG와 다르게 전체적으로 게임 진행이 느리고 정체 구간도 빨리 찾아오는 편. 기본 덱 5명의 캐릭터만 육성해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삼았다.

'엘더스크롤:레전드' 가이아모바일, 3월 13일 출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픈월드 RPG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엘더스크롤 세계관 기반의 카드 전략 대전 게임이다. 기존의 아시아 버전에 한글화를 추가하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카이림 이전의 타임라인을 담고 있는 방대한 분량의 스토리 모드가 따로 존재한다.

◆ 그때 그 신작

지난 회차에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03/02~03/10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로그유니버스 순위 밖
디비니티사가  184위
테라히어로 26위

3월 초 가장 큰 기대작으로 눈길을 끌었던 레드사하라의 '테라히어로'가 10위 언덕을 밟지 못한 채 계속해서 미끄러지는 모양새다. 아쉬웠던 첫 주말 성적에 이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20위 밖으로 밀려나 26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됐던 '테라' IP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무엇보다 경쟁작으로 손꼽혔던 넷마블의 'A3 : 스틸얼라이브'가 보란 듯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그 여파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운 엑스디글로벌의 '디비니티사가'는 첫주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여 200위권 내 모습을 드러냈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편집국]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출시 정보가 파악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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