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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기획] 휴대성甲 함께 할 때 더 즐거운 카드게임 추천 4종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0-01-25 12:01:13 (수정 2020-01-25 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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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 설이 오면서 평소 자주 만나지 않던 친척과도 만나게 된다. 요 몇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스마트폰 덕에 어색한 사람과 함께 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자기 할 일 하면 그만이라지만, 혹여나 대화의 물꼬를 터볼 사람에게 가벼운 카드게임은 딱이다. 굳이 이러한 용도가 아니더라도 연휴 기간을 이용해 여행을 간 사람도 저녁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로 괜찮은 선택이다.

보드게임 내에서도 카드만으로 진행하는 이러한 게임은 규칙도 간단하고, 리플레이성이 좋은데다, 결정적으로 휴대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덕분에 어디서든 가볍게 꺼내 즐기기 좋은 유희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마트 내에 보드게임 전용 코너가 있어 가볍게 구할 수 있는 카드게임 몇 종을 소개하고자 한다.

◆ 뽑고 내려놓고 효과쓰면 끝! 러브레터


러브레터의 다양한 직업들 = 게임조선 촬영

보드엠의 '러브레터'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드 게임하면 떠오르는 대표 게임 중 하나다. 게임의 진행은 카드를 1장 가진 채로 시작, 자기 턴이 오면 카드 한 장 뽑고, 2장 중 1장을 내려놓고 효과를 적용하면 된다. 효과는 굉장히 직관적이므로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다.

러브레터는 카드게임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적은 양의 카드로 즐기는 게임으로 손에 카드가 계속 변경되면서 역할이 바뀌는 마피아 게임의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휴대성, 간결성 끝판왕! '러브레터']

◆ 피라미드로 인성을 테스트 하세요! 펭귄파티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는 펭귄파티 = 게임조선 촬영

보드엠의 러브레터가 마피아 느낌이 특징이라면, 펭귄파티는 다른 플레이어와의 인터랙션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모든 플레이어가 함께 펭귄 피라미드를 쌓는 형식의 게임으로 아래 있는 색상 2개 중 적어도 한 개와는 같은 색상의 펭귄을 쌓아야 하는 규칙이 있다. 계속해서 쌓다보면 특정 색상의 펭귄은 더 이상 쌓을 수 없는 상황이 오며, 이에 따라 더 이상 내려놓지 못하고 손에 가지고 있는 펭귄은 모두 벌점이 된다.

층이 올라갈수록 펭귄의 수는 줄어들고, 그만큼 올릴 수 있는 색상의 펭귄 역시 줄어들기 때문에 플레이어 간에 견제가 매력적인 게임이다.

[관련기사: 5분이면 뚝딱! 극한의 심플 게임 '펭귄파티']

◆ 사칙연산으로 즐기는 가벼운 셋콜렉션, 포인트샐러드

포인트샐러드는 만두게임즈에서 출시한 가벼운 셋콜렉션 게임이다. 카드를 3개의 더미로 나누고 더미마다 카드를 2장씩 뽑아 시장을 만들어 둔 후, 매 턴 플레이어는 시장의 카드를 2개 집어오거나, 카드 더미의 맨 위 카드를 집어오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카드의 앞면에는 채소, 뒷면에는 점수를 내는 조건 카드가 적혀 있어 카드를 앞면으로 사용할지, 뒷면으로 사용할지 고민이 필요한 셋콜렉션 게임이다. 점수 조건에는 일반적인 셋콜렉션과 다르게 마이너스 점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전략적인 수집을 해야 한다.

포인트샐러드는 간단한 사칙연산으로도 즐길 수 있는 콜렉션 게임인 만큼 어린 아이들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관련기사: 점수를 퍼주는 카드게임, 만두게임즈 '포인트샐러드']

◆ 문명 테마의 카드게임, CIV


위의 카드게임보다는 부피가 약간 큰 편 = 게임조선 촬영

CIV는 문명을 뜻하는 Civilization의 앞글자를 뜻하는 동시에 카르타 임페라 빅토리아(Carta Impera Victoria)의 약자이다. 문명은 테마로 한 카드게임이지만, 주제와는 무관하게 가벼운 셋콜렉션 게임이다.

문명 테마의 게임이 으레 그렇듯 3세대에 걸쳐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군사, 종교, 경제, 과학, 문화, 유토피아의 카드를 모아가며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각각의 카드는 지속 능력과 폐기 능력이 존재해 적재적소에 카드를 사용하면 좀 더 유리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특정 한 종류의 카드를 일정 개수 이상 모으면 승리하는 가벼운 게임이지만, 카드의 효과로 상대의 핸드나 바닥에 깔린 카드를 견제할 수 있어 생각 이상으로 선택지가 많다. 특히, 2:2로 팀플을 즐길 경우 보다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관련기사: 카드 속 문명 대서사시, 행복한바오밥 'CIV']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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