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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작의계단] 블랙엔젤의 정채연과 노라조, 김보성 등 홍보 모델이 더 기억에 남을 한 주

박성일 기자

기사등록 2019-06-25 21:53:38 (수정 2019-06-25 21: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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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블랙엔젤(유주게임즈, 6/18출시, 383위 → 226위 → 225위 → 88위  47위 → 28위 → 28위)
청량 (넷블루게임즈, 6/19 출시, 383위 → 173위 → 170위 → 107위 80위 → 80위)
미라쥬메모리얼 (이펀컴퍼니, 6/19 출시, 390위 → 386위 → 166위 → 99위  76위 → 76위)
태고신왕 (37게임즈, 6/22 출시, 326위 → 201위 → 201위)
무쌍삼국지 (드림플레이, 6/22 출시, 301위 → 243위 → 243위)

  

 

한동안 MMORPG 외 신작 가뭄이던 차에 다수의 게임이 등장했다.

 

특히, 홍보 모델 혹은 마케팅이 돋보이는 타이틀이 많았다. 여러 히트곡 중에서도 최근 '사이다'로 큰 사랑을 받았던 노라조를 내세운 넷블루게임즈의 '청량'과 아이오아이, 다이아로 유명한 인기 아이돌, 정채연을 홍보 모델로 삼은 유주게임즈의 '블랙엔젤', 의리남 김보성을 내세운 37게임즈의 '태고신왕'이 그 주인공.

 

이밖에도 비교적 괜찮은 타선을 보유한 이펀컴퍼니의 미라쥬메모리얼이 캐릭터 RPG 의 명맥을 이었고 오랜만의 삼국지 IP, 무쌍삼국지가 등장했다.

 

◆ 강렬했던 정채연의 천사 코스프레로 높은 순위 등극, 블랙엔젤
(유주게임즈, 6/18출시, 383위 → 226위 → 225위 → 88위  47위 → 28위 → 28위)

 

 

CBT 먼저 앞서 진행하기도. 또한, 지난 주 타이틀 중에서도 가장 먼저 출시된 것도 전략이 좋았다. 약간은 개그성이 가미된 청량과 태고신왕의 모델 선정과 달리 팬덤 확실한 인기 아이돌을 채택해 TV CF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것도 눈에 띈다.

 

천사 각성 시스템이 있다는데 흔히 있는 변신 시스템. 그래도 홍보 포인트와는 잘 맞아 떨어졌다고 평할 수 있겠다. 진입 순위는 높지 않았으나 쭉쭉 치고 올라가 30위를 돌파, 28위에 등극했다. 게임은 모바일 MMORPG.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 게임보다 CM송이 더 기억에 남는, 청량
(넷블루게임즈, 6/19 출시, 383위 → 173위 → 170위 → 107위 80위 → 80위)

 

 

게임 자체보다 노라조의 사이다를 앞세운 CM 송이 더 기억에 남는다. 인터넷 밈으로 더 유명한 소화제 광고의 기성 모델 역시 좋은 타겟. 다만, 게임성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없다. 게임 자체는 그냥 일반적인 중국식 자동 양산형 MMORPG.

 

◆ 이펀컴퍼니의 때늦은 캐릭터 RPG, 미라쥬메모리얼
(이펀컴퍼니, 6/19 출시, 390위 → 386위 → 166위 → 99위  76위 → 76위)

 

 

지난 주 다른 신작에 비하면 좋은 순위에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미소녀 캐릭터 RPG 트렌트에 비하면 한참 때를 잘못 맞춰도 보통 잘못 맞춘 것이 아니다.

 

미소녀게임에 맞는 서정적 제목과 적당한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던져주지만 일러스트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뻔한 캐릭터 RPG 에 지나지 않았다. 미소녀 일러스트+캐릭터 수집 요소, 약간 부족한 전투 씬. 크게 특징 잡아줄 요소는 없었다.

 

◆ 김보성 말고는 잡아줄 것이 없네요, 태고신왕
(37게임즈, 6/22 출시, 326위 → 201위 → 201위)

 

 

최근 고대 문명을 판타지로 재해석한 아스달연대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를 해봤지만 역시나 그냥 제목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중국식 자동 무협 MMORPG 였다. 위에서 왜 우리만 양산형이라고 칭하냐고 할 수 있으니 여기다도 과감하게 양산형 RPG 라는 점을 밝힌다.

 

당연히 배우 김보성은 별 관련 없다. 이 게임과 천지를 뒤바꿀 태왕이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음.

 

◆ 여기도 귀뚜라미형 여포가 있네, 무쌍삼국지
(드림플레이, 6/22 출시, 301위 → 243위 → 243위)

 

 

무난하게 던져볼 만한 게임으로 최근 자동 무협 MMORPG 와 삼국지 IP 아무 게임 두 가지를 들 수 있겠다. 그 중 하나. 삼국지 IP 의 캐릭터 RPG 다. 캐릭터 디자인 역시 흔히 알고 있는 코에이의 대표 일러스트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대리 처벌법이 시행된 이때에 주요 기능으로 귀찮은 조작을 알아서 해주는 '대리' 기능이라고 관련 자료를 배포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삼국지 IP 의 캐릭터 수집형 자동형 RPG 라고 보면 편할 듯.

 

◆ 지난 주 그 게임

 

지난주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6/10~6/16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오로라M 286
영웅신검 93위

 

 

손흥민 파워의 영웅신검이 큰폭으로 상승하나 싶더니 90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한 주에도 비슷한 류의 MMORPG가 계속하여 출시됐던 것에 큰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 자체적인 변화도 크게 기대하기 힘들었다.

 

하물며 이렇다할 홍보 포인트도 없었던 오로라M 역시 지난 첫 주 성적에 못 미치며 하락세를 보였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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