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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난의 MTG #6] 매직더개더링 '플레인즈워커전쟁' 리미티드 환경 ⑵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19-05-10 16:28:06 (수정 2019-05-10 16: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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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더개더링은 일정 주기마다 새로운 확장팩을 공개한다. 확장팩에는 당연히 새로운 카드가 등장하기 때문에 확장팩에서 어떤 카드가 나오느냐에 따라 각 덱의 강약이 변화하게 된다.
 
최근 매직더개더링은 새로운 확장팩 '플레인즈워커전쟁(War of The Spark)'가 출시되면서 또 한 번 게임환경에 변화가 일었다. 변화하는 게임 환경에 맞추기 위해서는 당연히 최신 카드가 있는 것이 좋지만, 무작정 팩을 사서 컨스 덱에 넣기보다는 리미티드 룰을 즐겨본 후 카드 풀을 늘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리미티드는 미리 덱을 준비해서 즐기는 컨스에 비해 즉흥적으로 확장에서 나온 카드로 덱을 짜야하는 만큼 카드의 이해도가 필수적이다.
 
게임조선에서는 국내 매직더개더링 유저 중 탑플레이어로 손꼽히는 박준영 선수의 기획을 통해 확장팩에 맞춘 리미티드 환경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안녕하세요, 제제난입니다.
 
이번 칼럼은 지난번에 이어 '플레인즈워커 전쟁' 리미티드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미티드 환경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키워드에 대한 설명은 지난 칼럼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룰 흉포 (녹색/적색)
 
 
흉포는 예전 '타르커의 칸' 확장판에 있었던 키워드로써, 공격력 4 이상의 생물을 조종하고 있을 때 추가로 발동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 콘셉트: 공격력이 4 이상인 생물을 조종할 때 얻는 추가 효과를 잘 살려, 상대를 빠르게 압박합니다. 생물들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비용 대비 좋은 편이어서, 증식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덱이 생물을 키우는 데 들이는 시간을 절약하고 좀 더 빠르게 상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⑴ 주력 생물
 
 
크론치 조련사는 이 덱에서 가장 중요한 2마나 생물입니다. 상대 생물과 쉽사리 교환하지 말고 놔두면 점점 강력해지며, 돌진 능력까지 갖추었으므로 존재만으로도 상대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성내는 크론치는 비용대비 공방이 좋으며,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방어에 사용할 수 있고 공격력 4 이상이 필요한 여러 상황을 만족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포탑 오우거’ 를 꺼내기 전 교두보 역할을 합니다.
 
꽃피우는 거대괴물 또한 비용대비 공방이 강력하며, 증식 능력을 통해 다른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를 강화시켜줍니다. 특히 ‘크론치 조련사’ 가 있을 때 소환하면 +1/+1 카운터를 얻고 즉시 증식하므로 크론치 조련사가 바로 4/3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격발 능력을 사용하는 순서를 조심해야 합니다. 아레나에서는 자동으로 크론치 조련사가 카운터를 먼저 얻도록 세팅되어 있으므로, 굳이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바꾼다면 증식 능력이 먼저 발동해서 3/2로 남아있는 크론치 조련사의 모습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포탑 오우거는 소환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어, 공격적인 성향을 띄는 이 덱에서 매우 어울립니다. 깨알 같은 대공 능력으로 상대의 비행 생물을 막을 수 있는 것도 내 플레인즈워커를 지킬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블린 습격 팀은 방어력이 낮지만, 신속 능력으로 상대에게 예기치 못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상대 생물과 교환한 뒤에도 +1/+1 카운터를 남기는 점은 좋습니다. 단, 1/1 군대 토큰이나 이미 카운터를 올려준 상대의 꽃가루광채 드루이드 등, 가치가 낮은 생물이 있으면 공격하는 것이 아깝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성내는 크론치 혼자 있을 때 갑작스럽게 등장해서 함께 공격을 가는 역할로도 좋습니다.
 
도전자 트롤은 생물 하나하나가 강력한 이 덱에서 상대의 멀티블록을 사전에 방지, 상대에게 불리한 교환을 하도록 강요할 수 있습니다.
 
지축을 울리는 케라톡은 공격력이 높은 생물들로 구성된 이 덱이 상대에게 예상치 못한 피해를 주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도전자 트롤’이 있는 상태에서 이 생물로 모두 돌진을 부여하면, 상대는 어떻게 방어를 해도 직접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는 합니다.
 
⑵ 생물 처리 수단
 
 
이 덱은 생물들의 기본적인 공방이 높지만, 증식 능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우므로 증식을 기반으로 하는 상대 생물들의 덩치가 커치면 힘싸움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초반부터 상대의 생물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나 커브를 맞추기 위해 아무 2마나 생물을 쓰는 것보다는, 가급적이면 이런 카드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레이 방식도 약간 바꾸면 더 좋은데, 상대가 2턴에 생물을 냈다면 내가 2턴에 생물을 내는 것보다 이런 주문으로 상대 생물을 처리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위기에서의 용기’ 같은 카드로 순식간에 자신의 생물을 키워버리면 전장을 압도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돔리의 매복은 공격력이 높은 생물이 많은 이 덱에서 매우 어울리는 카드이며, 얼마 안되는 소중한 +1/+1 카운터를 주기 때문에 증식 메커니즘을 살짝 섞어넣을 때 매우 좋습니다.
 
⑶ 기타
 
 
거대괴물을 유혹하는 자, 키오라는 빨리 전장에 놓아두면 생물을 소환하며 지속해서 카드를 수급, 장기전으로 흘러가도 결코 자원에 부족함이 없게 해줍니다.
 
벼락 구부리기는 저렴한 비용으로 생물처리 수단이나 생물 강화 수단의 목표를 바꿔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습니다.
 
⑷ 단점
 
얼핏 보면 비용 대비 강력한 공방의 생물들로 전장을 잘 장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상대의 증식 메커니즘이 돌아가는 것을 방치하면 순식간에 역전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이 덱이 지향하는 방향이 공격적인 운영으로 상대의 전략을 방해하는 것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즉 덱구성 뿐만 아니라 플레이하는 사람의 덱 이해도도 높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보로스 트릭 (백색/적색)
 
 
- 콘셉트: 선제공격이나 비행 생물, 또는 주문을 사용할 때 강력해지는 생물들과 다량의 생물 강화 주문들로 상대가 방어했을 때 보다 유리한 교환을 하며, 상대의 생명점을 빠르게 깎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어그로 덱입니다. 저렴한 비용의 카드로 구성할 수 있으며, 대지도 16장만 사용하면 충분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⑴ 주력 생물
 
 
법률룬 집행자는 생물 강화 수단을 많이 사용하느라 생물 처리 수단에 할애할 공간이 부족한 이 덱에서 매우 중요한 생물입니다. 특히 상대 턴에 생물 하나를 탭 시키고, 내 턴에 다시 생물 하나를 탭시켜 한 번에 두 마리의 생물을 방어할 수 없게 만드는 전략은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이 덱에서 굉장히 강력합니다.
 
달려드는 스라소니는 선제공격 능력이 있어서, 공격력만 높여주는 ‘나히리의 석검’, ‘반항의 일격’ 같은 카드로도 상대의 방어선을 돌파할 수 있게 해줍니다.
 
불타는 예언자는 공격력 대신 방어력이 높지만, 주문을 쓰면 순식간에 공격력이 강해지므로 상대 입장에서 함부로 방어하기 부담되는 생물입니다. 또한 점술 능력은 불필요한 대지를 받지 않도록 하게 해주므로 이러한 어그로 덱이 상당히 타이트하게 상대를 압박할 수 있게 해줍니다.
 
 
10번 구역 단원은 신속 능력과 더불어 주문을 쓸 때마다 강력해지는 이 덱의 핵심 생물입니다. 불타는 예언자와 마찬가지로 점술 능력이 있습니다. 단, 불타는 예언자와는 달리 10번 구역 단원을 목표로 주문을 사용해야 능력이 발동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주문포식자 위어드 또한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강해지는 이 덱의 컨셉에 매우 어울리는 카드입니다.
 
믿을 수 있는 페가서스는 상대 생물의 방어를 무시하고 상대에게 피해를 누적시키기 좋습니다. 특히 ‘나히리의 석검’ 같은 카드와 연계한다면 상대의 생명점을 빠르게 깎아내릴 수 있습니다.
 
⑵ 생물 강화 수단
 
 
반항의 일격은 주문을 사용했을 때 이득을 얻는 보너스를 발동시키면서 카드 손해를 보지 않게 하는 이 덱의 윤활유 같은 주문입니다. 공격력만 올라가지만, 원래 방어력이 높은 ‘불타는 예언자’나 방어력이 추가로 상승하는 ‘10번 구역 단원’, ‘주문포식자 위어드’와 궁합이 좋으며, 한 턴에 여러 개의 주문을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사무트의 질주 또한 저렴한 비용의 전투 트릭과 점술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적은 대지로도 충분히 상대를 압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나히리의 석검은 선제공격을 가진 생물이나 ‘믿을 수 있는 페가수스’ 와 연계하여, 상대 생물만 처리하거나 상대 본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게 합니다.
 
전쟁터 속 승격은 다른 주문들과는 달리 내 생물을 영구적으로 강화시켜준다는 점이 강력합니다.
 
⑶ 단점
 
상대가 저렴한 비용의 좋은 생물 처리 수단을 많이 사용해서 내 생물이 빨리 처리당한다면, 손에 주문만 들고 활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문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덱이 가지는 공통적인 단점으로써, 이를 극복하려면 상대의 처리 수단에 대비해서 내 생물을 지킬 수 있도록 충분한 마나를 남기고 노련하게 플레이해야 합니다.
 
◆ 이젯 주문 (적색/청색)
 
 
- 콘셉트: 생물보다는 주문 위주의 덱으로써, 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이득을 보는 구조로 이루어진 덱입니다. 덱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공격적일 수도, 수비적일 수도 있습니다.
 
⑴ 주문을 많이 사용하면 강력한 수단
 
 
창공활극 올빼미는 주문을 사용하면서 꾸준히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생물입니다. 이는 단순히 피해를 누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 플레인즈워커를 효율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숭고한 기능공, 사힐리는 주문을 계속 사용하여 전장을 장악할 수 있게 합니다. 정적 능력만으로도 존재가치는 충분하지만, 활성화 능력을 사용해서 비행 생물 등을 복사한다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습니다.
 
유동체 전달자는 증식 능력을 통해 꾸준히 군대 토큰을 성장시키거나 플레인즈워커의 충성 카운터를 올릴 수 있게 합니다.
 
도시 침입과 키클롭스 전기술사는, 주문을 사용할 때 그 효과가 발휘되는 것이 아닌 여태까지 사용한 주문의 개수에 영향을 받는 카드들입니다.
 
위 카드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덱의 주문 비중을 되도록 많이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득을 보는 카드는 아니지만 ‘멈추지 않는 전진’처럼 주문이지만 생물로서 기능하는 카드를 어느 정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⑵ 손패를 확보하는 수단
 
 
니콜 볼라스의 징조와 주문수호자 위어드는 주문을 확보해주면서 초중반에는 수비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니콜 볼라스의 징조는 추가로 카드 1장을 얻을 수 있지만 그 확률이 생각보다는 높지 않으며, 주문수호자 위어드는 사용했던 주문을 되돌릴 수 있지만 추가로 카드를 얻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다릅니다.
 
 
타미요의 깨달음은 높은 점술 수치로 필요한 카드를 찾아오기 최적화된 카드입니다. 일단 전장이 안정화된 상태라면,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승기를 굳히는 것이 좋습니다.
 
통찰력의 유대는 내 무덤을 채우고 필요한 카드를 되돌리는 주문입니다. 무덤을 추가로 채우기 때문에 ‘도시 침입’ ‘키클롭스 전기술사’처럼 내 무덤의 주문 개수를 참조하는 카드들과 잘 어울립니다. 단, 이 카드 자체는 사용 후 추방됩니다.
 
⑶ 생물 처리 수단
 
 
주문의 수가 많고 생물의 수가 적다는 것은, 전장에 영향력을 주기 위해서 내 생물로 상대 생물을 막는 것이 아닌, 주문으로 상대의 생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야의 환영인사나 찬드라의 불꽃소용돌이는 직접적으로 상대 생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냉담한 일축은 상대를 늦추면서 축적을 통해 전장에 생물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1/+1카운터를 올려 생물을 강화시키는 증식 덱의 속도를 상당히 늦출 수 있습니다.
 
⑷ 단점
 
생물 개체 수가 적으면 상대의 생물 처리 수단이 많을 때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상당히 뒤로 늦춰지게 되며, 이는 장기전을 잘 대비하지 않으면 상대와의 이득 싸움에서 패배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생물 처리 수단이 적색에 기반하기 때문에, 상대가 강력한 레어/미식급 카드를 사용할 경우 허무하게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이드보드에서 사용할 카드를 폭넓게 확보하고 상대 덱의 성향에 따라 많은 보딩을 해야 합니다.
 
◆ 디미르 어드밴티지 (청색/흑색)
 
 
- 콘셉트: 군대 토큰을 강력하게 성장시킨 뒤 여러 가지 강력한 능력을 부여하거나, 여러 가지 플레인즈워커를 활용하여 이득을 보는 덱입니다.
 
⑴ 축적 생물
 
 
라조텝 강탈자와 에이븐 영생자는 모두 비용 대비 공방이 좋으며(군대 토큰 포함), 공포군단의 전령도 죽을 때 토큰을 만드므로 상대가 교환하기 껄끄러운 생물입니다. 이런 생물들로 잘 키운 군대 토큰은, 영생자 창공군주를 통해 비행을 부여하고 강력하게 상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⑵ 이득을 얻는 수단
 
 
무법적인 그림자마도사, 다브리엘은 상대의 손패를 줄여 점진적인 이득을 보게 합니다. 상대 손패가 없어지면, 지속적인 피해를 주므로 여전히 강력합니다.
 
불가사의한 스승, 카스미나는 토큰을 여러 번 만들면서 손패를 순환시켜줍니다. 정적 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 크게 성장시킨 군대 토큰이 상대 제거수단으로부터 처리당하는 타이밍을 늦춰주곤 합니다.
 
구조자 스핑크스는 충성 카운터를 거의 사용한 플레인즈워커들이나, 전장에 들어올 때 능력을 발휘하는(주로 축적 관련) 생물들을 재사용하면서 추가 이득을 얻게 해주는 카드입니다. 또한 스스로가 높은 공격력을 가진 비행 생물이라 상대의 플레인즈워커를 견제하기 탁월합니다.
 
낙오자 구조로 생물과 플레인즈워커를 되돌려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플레인즈워커의 사용 비중을 다른 덱보다 높게 구성할 수 있는 이 덱에서 상당히 좋은 카드입니다.
 
⑶ 생물 처리 수단
 
 
냉담한 일축은 시간을 벌면서 축적을 통해 내 군대 토큰을 강화해 줍니다.
 
불꽃 수확은 초반에는 1/1 군대 토큰이나 라조텝 강탈자 등을 활용하여 저마나로 상대 생물 또는 플레인즈워커를 처리, 전장을 장악하는 데 사용하기 좋습니다. 마나의 여유가 생기는 중반 이후부터는 5마나를 지불하여 사용해도 좋습니다.
 
망자의 재앙, 카야는 상대 생물을 여러 번 처리할 수 있게 해주므로 상당히 강력합니다. ‘낙오자 구조’ 같은 카드와 연계하면 좀 더 많은 생물을 처리하며 승기를 굳힐 수 있습니다.
 
⑷ 상대의 전략을 방해하는 수단
 
 
라조텝 갑옷은 내 생물을 지키면서 축적을 통해 군대 토큰을 강화합니다. 특히 군대 토큰이 이미 강력해진 타이밍에 상대의 제거 수단을 막아낸다면 더욱 강력합니다.
 
테페리의 시간 비틀기는 전장에 들어올 때 추가 능력을 발휘하는 생물과 연계해서 사용하거나, 상대가 내 플레인즈워커를 처리하려고 할 때 이를 살리면서 다시 사용하게끔 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강력합니다.
 
⑸ 단점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플레인즈워커가 많다는 것은 상대에게 전장을 장악당했을 때 내가 얻어야 할 이득을 얻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플레인즈워커도 좋지만, 먼저 전장을 장악할 수 있는 구성의 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락도스 희생 (적색/흑색)
 
 
- 콘셉트: 생물을 희생하면서 강해지는 수단을 통해 전장을 압도하는 덱입니다. 물론 희생할만한 제물을 확보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⑴ 제물을 원하는 자들
 
 
집어삼키는 헬리온은 내 생물을 먹어치우면서 강력하게 등장하는 생물입니다. 가장 좋은 패턴으로는 첫 턴 음산한 입회자, 2턴 라조텝 강탈자, 3턴 집어삼키는 헬리온이 등장하며 모두 먹어치우고 8/8이 되는 패턴입니다. 이는 어지간한 제거 수단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강력한 공방입니다.
 
안 입문자 침략자는 선제공격 능력 덕분에 희생할 생물이 있다면 상대가 방어하기 상당히 곤란한 생물입니다. 이를 통해 상대에게 야금야금 피해를 누적시키다가, 나중에는 한꺼번에 모든 생물을 희생해서 상대에게 결정타를 꽂아넣을 수 있습니다.
 
아수라장 마귀는 안 입문자 침략자 등과 연계해서, 내 생물을 잔뜩 희생하고 상대를 마무리하기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⑵ 제물
 
 
음산한 입회자, 라조텝 강탈자, 그리고 방탕한 선동가, 티볼트가 만들어내는 토큰은 모두 희생하기 좋은 생물들입니다. 이들을 많이 확보할수록 덱의 완성도가 올라간다고 보면 됩니다. 침공의 삯 또한 적당히 희생하기 좋은 토큰을 만들면서 상대의 전략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쓸만합니다. 낙오자 구조는 이렇게 제물로 바친 생물이나 플레인즈워커를 다시 되돌리며 계속 상대를 압박할 수 있게 합니다.
 
⑶ 생물 처리 수단
 
 
희생하는 것이 주력인 덱인 만큼, 생물을 희생하면서 상대 생물을 처리하는 카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불길은 플레이어나 플레인즈워커를 직접 타격할 수 있으므로 더욱 쓰임새가 좋습니다.
 
⑷ 단점
 
다른 어느 덱보다도 덱의 완성도가 중요한 덱입니다. 예를 들어 희생할 생물 없이 사용하는 ‘집어삼키는 헬리온’은 그렇게 약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덱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하며, 이는 ‘음산한 입회자’ 같은 생물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 마치며
 
이상 플레인즈워커전쟁에서 만들어봄직한 또다른 5가지 유형의 리미티드 덱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지난 번 칼럼에 이어서, 아레나 유저분들이 리미티드를 플레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스탠다드 환경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준영 매직더개더링 전프로 /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이정규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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