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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국감2018] "배틀그라운드, 핵 문제 심각…해결 필요"

심정선 기자

기사등록 2018-10-10 17:42:24 (수정 2018-10-10 1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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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장병규 의장(왼쪽),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오른쪽) =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국정감사 증인 질의시간에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내 비인가 프로그램(이하 핵) 문제를 지적하며 간만의 국산 흥행작이 핵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동섭 의원은 블루홀 장병규 의장과의 질의시간에 "블루홀 자회사인 펍지에서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가 왜 요즘 인기가 없나? (동시 접속자 수)100만 명이 무너지고 있다"며 "5000만 명의 유저 중 4분의 1이 핵 사용자라고 알고 있다. 전문가인데 핵을 막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라고 질문했다.

지난해 출시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최단 기간 100만 장 판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최다 판매량 경신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운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동시 접속자 수가 100만 명 이하로 떨어지고 국내 PC방 점유율도 한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장병규 의장은 “게임 인기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펍지나 저 모두 누구보다 열심히 해결책을 찾고 있다. 경영에 대한 자세한 것을 보고 드릴 수는 없지만 블루홀과 펍지 모두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핵을 막는 것이 (펍지에게도) 최선의 이익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이동섭 의원은 온라인게임 불법사설서버를 제작하고 유통한 업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법안 ‘불법 핵·사설서버 처벌법’을 발의하는 등 게임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개정안은 사업자가 제공 또는 승인하지 않은 게임물이나 임의로 변경한 게임물을 제작, 배급, 제공 또는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해 적용 범위를 넓히고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이하의 벌금형 등 처벌도 강화했다.

당시 이 의원은 "온라인게임 불법사설서버와 핵프로그램이 게임개발사는 물론 유저들까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개정안을 통해 게임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고 e스포츠를 보호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심정선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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