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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실패 부족한 성공 ‘게임 리부트 세미나’ 인산인해

심정선 기자

기사등록 2018-10-05 16:31:47 (수정 2018-10-05 1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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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부트 세미나 전경 = 게임조선 촬영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팀과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5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훌륭한 실패, 부족한 성공’을 주제로 '게임 Reboot(리부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게임 리부트 세미나'는 게임회사 대표 및 프로젝트 실무자가 게임 출시 이후 운영 과정에서 직면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많은 게임 개발사와 예비 창업자, 게임 분야 지원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정원 200명을 훌쩍 상회하는 인원이 참석해 행사장 뒤편에 서서 발표는 듣는 이들도 많았다.

 

인플루전 곽노진 대표 = 게임조선 촬영

 

세미나는 크게 1부 발표 세션과 2부 토론 세션으로 진행됐다. 6개 기업이 참여한 1부 발표 세션은 'S4리그', '킹덤언더파이어2'의 게임디자이너를 역임하고 ▲현 인플루전의 대표를 맡고 있는 곽노진 대표가 ‘스톰본 시리즈 서비스를 통해 본 인디게임의 한계와 기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에이엔게임즈 김환기 대표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 나누기: 아스트로네스트’가 발표됐고, 넥슨GT 신사업실 실장, 엔씨소프트 신사업전략실 팀장, 아이지에이웍스 CSO(글로벌전략담당이사), 넥슨모바일 마케팅팀 팀장, 다음커뮤니케이션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을 역임했던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가 ‘쿠킹어드벤처의 포스트모템’을 공유했다.

 

실제 사례와 수치를 공개해 성공적인 운영 방법이 공개됐다 = 게임조선 촬영

 

▲조이시티 박준승 부장의 ‘모바일게임 마케팅 및 라이브 서비스 사례: 룰더스카이, 주사위의 신,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 등’이 발표되며 각 게임의 론칭과 라이브 서비스 동안 겪은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하는 여러 사건 사고의 해결법과 실패를 통해 배울 점들을 공유해 '훌륭한 실패'의 의미를 되새겼다.

 

다음으로는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하 팀장의 ‘에픽세븐: 일곱 번의 파괴와 재생 이야기’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윤하 팀장은 이전 'C9'과 '헬로히어로'의 개발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넥슨모바일 사업개발 팀장, 휴원 게임 사업부(핫독스튜디오) 부장, 핫독스튜디오 대표이사, 핑가스튜디오 부사장을 역임한 ▲스티키핸즈 김민우 대표는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 솔리테어 쿠킹 타워 글로벌 런칭 전략 및 피쳐드 신청 팁’으로 이어져 글로벌 서비스와 피쳐드 경험을 공유했다.

 

정원을 넘는 인원이 행사장을 찾아 뒤편과 옆 쪽에 서서 듣는 인원도 많았다 = 게임조선 촬영

 

2부 토론 세션은 1부의 연사가 모두 참여해 이제까지의 발표에서 궁금한 점을 청중이 묻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 운영 부문에서 개선 방안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세션은 높은 참여율만큼이나 참석자들의 열의도 넘쳐, 쏟아지는 많은 질문으로 인해 당초 토론 세션에 할당된 45분을 넘겨 진행됐다.

 

게임 리부트 세미나 관계자는 "사전 참가신청 400명이 모두 마감되는 등 국내 게임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며 "이후로도 실무자의 시선에서 게임의 운영, 서비스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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