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이변과 압승, C·D조 2라운드 진출팀 확정(종합)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에서 C조와 D조 2라운드 진출팀이 확정됐다. 2라운드 진출 팀들은 오는 6일부터 진행되는 넉아웃 스테이지에서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두고 맞붙게 된다.

C조 경기에서는 클라우드9과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이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클라우드9과 DFM이 각각 조 1위와 2위로 2라운드 진출권을 얻어냈다.

DFM은 1경기에서 브라질의 카붐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하며 롤드컵 첫 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2경기에서 패배해 이어지는 클라우드9과의 경기에서 패배 시, 카붐과 재경기를 치러야하는 상황까지 갔다. DFM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클라우드9에 패했고 마지막 재경기에서 카붐과 재경기를 진행해 어렵게 승리했다.

DFM은 아슬아슬했지만 일본 대표팀으로서는 첫 2라운드 진출을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D조에서는 많은 게이머들이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다. 대만, 홍콩, 마카오의 G-렉스는 브라질의 카붐e스포츠를 만나 승리하며 가장 먼저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이어 3경기에서 갬빗e스포츠가 카오스라틴게이머를 격파하고 두 번째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탈락이 확정된 라틴 아메리카 남부의 카오스라틴게이머즈는 5경기에서 G-렉스를 상대하게 됐지만 '스티치' 이승주의 카이사가 16킬 4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쳐 패배했고 올해 롤드컵은 전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금일 경기에서는 A, B조의 2라운드 진출 팀이 가려진다. 현재 A조에서는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2승으로 1위, B조에서는 터키의 슈퍼매시브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