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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포트나이트VS배그모바일, 글로벌 매출 '포트나이트'가 웃다

이관우 기자

기사등록 2018-05-03 17:15:22 (수정 2018-05-03 17: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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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펍지모바일)'이 모바일플랫폼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 경쟁 중인 가운데 대규모 전투에서 최후의 생존자가 승리하는 방식의 '배틀로얄'류 게임 간의 경쟁에서 포트나이트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게볼루션에서 제공하는 애플 앱스토어 순위에 따르면 포트나이트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스웨덴, 싱가포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호주에서는 2위, 인도 3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4위, 필리핀에서는 9위를 차지하며 각 마켓에서 정상 및 탑10에 진입했다.

 

이와 비교해 태국에서는 31위, 터키 42위, 베트남 46위, 러시아 60위 , 한국 305위에 오르며 앞선 국가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펍지모바일과 포트나이트 서비스 국가 매출 순위

 

펍지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버전은 태국(6위)과 베트남(36위)과 터키(39위), 러시아(42위)를 제외하고는 포트나이트보다 낮은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를 기준으로 한 것은 포트나이트가 iOS 버전만 출시한 상태기 때문이다.

 

<게임조선>에서 지난 4월 26일 보도한 'PC에서 모바일로 옮겨진 배그모바일 VS 포트나이트 경쟁 진행중'이란 기사에서는 당시 펍지모바일의 과금 모델(BM)이 4월 22일에 추가된 만큼 추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면 두 게임의 경쟁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당시 데이터에서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포트나이트가 우세를 보였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펍지모바일이 우세를 보였지만 3일 데이터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태국과 베트남을 제외하면 포트나이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위 표에서 괄호 안의 매출 최고 순위를 보면 펍지모바일은 대부분의 마켓에서 하락세가 뚜렷하다.

 

 

미국 앱분석 회사 센서타워 발표 자료에 따르면 펍지모바일의 상용화 첫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70만불(약 7억 5000만원)이고 같은 기간 포트나이트는 370만불(39억 7700만원)을 기록했다.

 

대신 게임 누적 다운로드량은 포트나이트가 370만 건이고 펍지모바일이 2200만 건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만큼 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펍지모바일의 역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펍지모바일과 포트나이트의 BM을 비교해보면 포트나이트가 펍지모바일에 비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무엇보다 포트나이트는 모바일에서 구매한 아이템을 PC나 콘솔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이라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펍지모바일은 PC나 콘솔 버전 배틀그라운드와는 독립된 형태고 포트나이트는 모바일-PC-콘솔이 모두 같은 환경 내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용자가 구매한 스킨이나 아이템 등은 모두 플랫폼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게임 내 현금 재화인 V-Bucks에 한해서만 국내에서 PC와 모바일 플랫폼의 각각 결제한도 제한으로 인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펍지모바일은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하지 않은 상태고 중국에서는 판호 문제로 아직 BM이 추가되지 않았고 텐센트나 펍지에서 BM 개선 등의 여지도 있어 전체 시장 매출 판도의 변화 가능성은 있는 상태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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