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2018년 첫 온라인게임 '천애명월도'가 오픈 이틀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무협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천애명월도'는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26일 기준 9위에 올랐다.

25일 13위로 데뷔한 '천애명월도'는 주말 PC방 점유율에서 10위권 진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26일 금요일 기준 '천애명월도'는 1.17% 점유율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이른 시기 9위에 등극했다. 온라인게임 성적 예측의 중요 지표 중 하나인 첫 주말 성적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 1월 26일 기준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 (출처 - 게임트릭스 갈무리)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등 비(非) MMORPG 장르가 다년간 최상위권을 지키면서 상대적으로 MMORPG 신작이 빛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천애명월도'의 순위 도약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천애명월도'는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 서비스하는 온라인 무협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다. 이 게임은 무협 소설 대가 '고룡'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사실적인 무술 액션성을 담았다.

특히 광활한 자연과 건축물이 담긴 그래픽을 배경 삼아 화려한 대경공으로 강호를 누비는 경험이 매력으로 꼽힌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