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MB게이밍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한국대표 아이뎁스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21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2017 월드챔피언십' 본선 16강 1위결정전을 진행했다. 이날 C조 경기에서는 RMB게이밍(러시아)이 아이뎁스(한국)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1세트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알렉세이 고르카벤코(주술사)는 세계 최강 기공사 윤정호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중반까지 서로의 공격이 맞물리며 체력을 주고받았고, 경기 후반 윤정호에게 마령콤보를 적중시킨 알렉세이 고르카벤코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김상욱(암살자)이 아이뎁스에게 승리를 안겼다. 김상욱은 아르템 오골초프(소환사)를 상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진천뢰로 승리를 따냈다.
태그매치 역시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 RMB게이밍은 아이뎁스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가하며 윤정호와 강덕인의 체력을 소모시켰다. 하지만 아이뎁스는 김상욱이 뛰어난 원거리 견제와 회피를 앞세워 계속해서 득점을 이어갔다.
킬 역시 김상욱의 난입 시점에 나왔다. 김상욱은 강덕인을 도와 알렉세이 고르카벤코를 잡아내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RMB게이밍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4세트에 출전한 막심 이바노프(검사)이 강덕인(권사)을 가볍게 제압하며 2대3을 만들었다.
5세트는 1세트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결과는 1세트와 정반대였다. 윤정호는 알렉세이 고르카벤코의 탈출기가 모두 소진된 것을 확인하고 폭발적인 대미지를 쏟아부었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 1위가 결정될 수 있는 6세트 태그매치에서 두 팀은 모두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승부의 추는 알렉세이 고르카벤코에 의해 기울기 시작했다. 난입을 활용한 RMB게이밍은 강덕인을 먼저 제압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적절한 교체와 난입을 활용한 RMB게이밍은 변수없이 아이뎁스의 모든 선수들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조 1위는 7세트 최종 태그매치에서 결정됐다. RMB게이밍은 아이뎁스의 김상욱을 알렉세이 고르카벤코가 잡아내며 숫적인 우위를 점했다. 3대2 대결이 된 태그매치에서 변수는 없었다. RMB게이밍은 끝까지 버티려하는 아이뎁스를 직업 상성으로 찍어누르고 1위를 확정지었다.
◆ 신한카드 블소 월드챔피언십 2017 16강 C조 1위 결정전
▷ RMB게이밍(러시아) 6 vs 4 아이뎁스(한국)
1세트 알렉세이 고르카벤코(주술사) 승 vs 윤정호(기공사)
2세트 아르템 오골초프(소환사) vs 승 김상욱(암살자)
3세트 RMB게이밍 vs 승 아이뎁스
4세트 막심 이바노프(검사) 승 vs 강덕인(권사)
5세트 알렉세이 고르카벤코(주술사) vs 승 윤정호(기공사)
6세트 RMB게이밍 승 vs 아이뎁스
7세트 RMB게이밍 승 vs 아이뎁스
[상암=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