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VRF 현장을 찾은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이하 KVRF)' 현장을 방문했다.
KVRF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회장 윤경림)이 주관한 VR(가상현실) 행사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방문은 4차 산업혁명 핵심 신사업인 VR 산업 현장을 방문해 전시물을 살펴본 후 신사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고 개발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낙연 총리는 전시부스에서 게임, 의료, 국방 등과 융합된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성과 확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격려하면서 VR산업 주역인 우수 벤처대표들에게 "가상현실 산업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혁신하고 도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해커톤 형식으로 치러지는 VR·AR(증강현실) 개발 경진대회 현장을 방문해 VR·AR 창업을 위한 끊임없는 열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는 "가상현실 산업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 원천기술개발과 규제 개선 등 관련 정책을 펼쳐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적극 앞장 서 달라"고 지시했다.
3회째 개최되는 올해 KVRF에는 국내외 76개 기업 194개 부스가 참가했다. 현장에는 KVRF 엑스포, VR 컨퍼런스 및 기술 세미나, VR·AR 개발 경진대회,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