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용 비누스엔터 대표, 김규삼 작가, 변영원 비누스엔터 팀장(좌측부터)
"확률형 뽑기 게임이 직관적이고 빠르게 매출을 뽑아낼 수 있는 모델이기는 하지만 최근 착한 게임도 큰 매출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갈구하는 내용을 채워주기 위한 방식으로 착한게임을 선보이겠다"
비누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재용)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더프라이빗시네마에서 자사의 신작 모바일게임 '하이브 with 네이버웹툰(이하 하이브)'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하이브 with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하이브'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원작의 느낌을 담은 그래픽과 캐릭터디자인, 배경 원화를 통해 만화를 보는 듯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원작 '하이브'는 급격한 원시 대기화로 인해 거대화된 곤충과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로, 질서와 도덕이 사라진 서울에서 폭도 무리, 곤충과 싸워나가는 주인공의 이애기를 현실감있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이재용 비누스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규삼 작가와 나눈 질의응답이다.
- 인기 원작을 게임으로 옮기는데 부담감은 없었나?
이재용 대표 : 스토리텔링이 강한 게임이다. 스토리텔링 부분을 살리려고 하다보니 시각적인 부분을 제대로 제공해야한다 생각했고 시네마틱 영상을 많은 수를 제작하고 있다. 스튜디오 내에 연출팀을 별도로 신설해서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 여러 장르가 복합적으로 작용이 되면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어떤 식으로 대비를 했는가 ?
이재용 대표 : 두 가지 장르가 혼합됐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컨셉이 흐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스토리텔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속적으로 자료를 배포하면서 게임에 대해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 기존 출시됐던 웹툰 IP의 게임들과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는가 ?
이재용 대표 : 그동안 많은 웹툰 게임이 출시됐다. 웹툰 게임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보고 있다. 기존 플레이 스타일에 웹툰을 옮기는 형태보다 실제로 어떻게하면 웹툰을 봤던 독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웹툰을 즐길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렇다보니 그것에 맞춘 게임스타일을 제작하고 있다. 웹툰을 중심에 두고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를 중점에 두고 있는 만큼 그런 부분들이 가장 차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스테이지 한스테이지마다 공략의 재미를 주고 싶었다. 특정 부위를 차례대로 공격해서 무찌른다든가 하는 공략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려고 한다. 한 번 플레이하면 해당 스테이지를 다시 플레이하게 되면 재미가 반감한다. 따라서 두 번째부터 플레이할 때는 보다 쉬운 전투를 통해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수색을 나가서 식량을 얻는다든가 자원을 얻는 다든가 하는 방식이다.
- 개발 진척 현황 및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
이재용 대표 : 출시일정은 9월에 첫 CBT를 계획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는 9월 말에서 10월 정도로 잡고 있다.
- 모회사인 아이이가 자본잠식 상태로 힘든 상태다. 그런 만큼 자회사인 비누스엔터의 활약이 절실해보이는 상황이다. 매출 목표가 있다면 ?
이재용 대표 : 첫 프로젝트인 하이브가 가장 중요하다. 비누스엔터가 내부적으로 게임 제작을 하고 있지만 '하이브'가 가지는 의미가 정말 크다. 비누스엔터테인먼트를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타이틀이기도 하고 꼭 성공시키기 위해 전력투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한다.
- 게임의 비즈니스모델은 어떻게 잡고 있는지 ?
이재용 대표 : 확률형 아이템이 이슈가 되고 그러한 아이템들이 가지는 장점이 크다. 직관적이고 빠르게 매출을 뽑아낼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근래들어서는 그 트렌드가 조금씩 바뀌어 가지고 한다. 소녀전선이나 킹스레이드 같이 착한 게임들도 큰 매출을 낼 수 있다고 느꼈고, 그런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갈구하는 내용을 채워주기 위한 비즈니스모델을 채택할 생각이다.
- IP 기반 게임이다보니 창작성이 제한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원작의 컨텐츠가 소진될 때 그 이후의 컨텐츠를 어떤식으로 풀어나갈 계획인지 ?
이재용 대표 : 웹툰 분량이 결코 적지 않다. 이런 부분들이 모두 소진된다면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서브 스토리들을 게임 내에서 표현하고자 한다. 이후에는 기존 주연급 캐릭터들 외에도 주연급 조연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 하이브는 화요일을 책임지는 대표 웹툰이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소감은 ?
김규삼 작가 : 개발되고 있다는 이야기만 듣다가 막상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감격스럽다.
- 하이브의 게임화를 결정한 이유는 ?
김규삼 작가 : 하이브 같은 경우는 개발 경험도 많은 곳이었고 여러가지로 믿을 만한 곳이라 생각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