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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500억 투자, e스포츠 가능성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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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명수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의 전명수 부사장이 e스포츠 사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e스포츠 신규 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회사 측은 e스포츠 사업의 키워드로 '차별화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 '팀-선수 육성 및 지원' 'e스포츠 인프라 투자'를 꼽았다.

 

이날 행사에서 전명수 부사장은 아이덴티티의 e스포츠 사업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 500억이라는 금액이 들어가는데 왜 하는지 ?


향후 e스포츠 시장이 성장해나갈 것이라 본다. 추후에 더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보기 때문에 500억이라는 금액을 투자한다고 결정했다.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것 만으로는 수익이 나질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육성하는 사업부터 e스포츠 관련 사업들에 투자하는 것까지 진행하려고 하는 것이다. 대회 개최만 가지고는 수익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

 

- e스포츠 사업에 500억을 투자한다고 했는데 어느 기간동안 사용할 금액인가 ? 


3~5년 정도를 잡고 있다. 플랫폼이 빨리 커지거나 한다면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도 충분히 있다.

 

- 게임사가 타 게임사의 종목으로 대회를 한다는 것이 이례적이다. 계기가 있다면 ?


다 종목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는 것이 수익성이 좋은 모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육성 등을 통해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 소프트웨어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전체 사업의 틀을 잡으려고 하고 있다.

 

- 어느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생각인가 ?


올해는 한국 위주.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을 기반으로 e스포츠의 모든 투자 사업과 여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중국으로 확대하고 한국-중국을 위주로 글로벌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 각국 협회와 상의해서 대회 시드, 진행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중국 지역은 판다TV와 함께하기로 예정돼 있다.

 

- 방송권은 어떤 식으로 계획돼 있는가 ?


방송파트너는 아직 소개해드리지 못했다. 협의 중이다. 일정 부분은 협의가 되긴 했다. 회사와 회사의 비즈니스기 때문에 계약이 체결되기 전에는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양해해달라.

 

- 올해 11월 파이널이 진행된다고 들었다. 너무 촉박하지 않은지 ?


파이널이 11월로 예정된 부분은 촉박한 느낌이 없진 않다. 하지만 사업을 미리검토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본다. 게임스타 같은 부분은 하반기에 준비가 되서 곧바로 실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어 같은 부분은 팀, 선수 들의 파이널 일정에 맞춰 빠르게 진행할 생각이다. 내년은 1, 2월 부터 게임스타 등의 시즌이 365일 돌아갈 예정이다.

 

- 경기장 건설과 관련해 부지 선정이나 지자체 협업은 진행되고 있는지 ?


준비 중인 지자체도 있고, 회사가 독립적으로 알아보고 있는 부분도 있다. 협력을 할 지 독립적으로 할 지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경기장만 정해져야하는 것이 아니라 인프라는 방송사, 또 진행될 컨텐츠 등 모든 부분을 고려해서 생각하고 있다.

 

- 경기 종목은 어떻게 계획 중인가 ?


1차 종목 발표와 2차 종목 발표로 나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섯 개 정도의 종목을 가져갈 생각이다. 확정될 때 마다 하나하나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BIC와 MOU를 체결했다. 오는 9월 BIC에서는 어떤 식으로 활동할 계획인가 ? 


협력을 맺었다. BIC는 30여개의 게임이 출품된다. 아이덴티티는 BIC 안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생각이다. 출품되는 게임들 중에 e스포츠가 가능하고 계획을 하고 있는 작품이 있다면 컨설팅 부터 QA 등을 지원할 생각이다.

 

게임성을 고려해서 직접 퍼블리싱을 한다든지 게임 IP를 사용한다든지 하는 부분 등을 고려 중이다. 

 

- 리그오브레전드와 하스스톤, 오버워치 e스포츠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리그들에도 참여할 계획이 있는가 ?


구단과 선수 육성 지원 계획이 있으므로 해당 종목 선수들에 지원을 한다면 자연스레 참가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 스마일게이트가 WCG 브랜드를 공표한 상태다. 어느정도 충돌이 예상은 되는 상황인데


어느정도 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으니 우리는 스마일게이트의 WCG브랜드도 응원한다.

 

- 120일 동안 게임이 선정되고 팀이 창단되고 리그가 진행되는 것이 가능할 지 ?


게임사의 IP 관련 정책이 굉장히 강화됐다. 그 부분은 게임사의 권리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몇달 전부터 종목사와 지스타에서 개최할 e스포츠 대회와 관련해 많은 준비가 돼 있다. 진행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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