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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 상반기 게임조선 기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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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 수 많은 게임들이 출시됐습니다.

게임조선 기자들도 직업의 특성상 일반 유저들보다 게임을 많이 즐기는 편입니다. 모바일이 대세라고 하지만 기자들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기회가 되면 접해봅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각자 업무와 여가 시간 속에서 꾸준히 즐기는 본인 만의 게임이 각자 하나씩 존재합니다.

게임조선 취재1팀에서 2017년 상반기 동안 가장 재미있게 즐기거나 기억에 남는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요? 직접 물어봤습니다.

◆ 상반기 대작은 바로 나야나 '젤다의전설:브레스오브더와일드'

[상반기 결산] 상반기 게임조선 기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게임은?

젤다의전설,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타이틀입니다.

닌텐도스위치와 함께 필수 구매 항목인 '젤다의전설:브레스오브더와일드(이하 젤다)'는 현재 메타크리틱 97점을 기록할만큼 '갓겜'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이렇게 호평일색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갓겜'이 맞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5월 닌텐도스위치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젤다는 현재까지 즐기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GTA 시리즈, 엘더스크롤 등 기존의 오픈월드 RPG는 광활한 필드와 퀘스트에 질려 플레이 도중 게임을 포기했지만 '젤다'는 지금까지 즐기는데 무리없습니다.



게임을 실행하면 "오늘은 어떤 지역을 탐험하지?"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하이랄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고, 의미없이 존재하는 지역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최종 보스 '가논'을 무찌를 수 있지만 아직도 필드를 돌아다니며 숨겨진 던전과 퀘스트를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은 가장 나중에 먹는 법. 

오늘도 눈보라가 치는 절벽을 힘겹게 오르고, 해가 뜨는 아침에 말을 타며 들판을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잔잔한 배경음과 몬스터 및 NPC 간의 상호작용, 어느 하나 빠트릴 것이 없이 만족스럽죠.

개인적으로 '젤다'는 '언차티드4' 이후 떠나는 최고의 모험입니다. 만약 닌텐도스위치가 한국에 정식발매 된다면 필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한국에서 피어난 배틀로얄게임의 신성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올 한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게임업계를 통틀어 가장 핫한 게임으로 떠올랐습니다. 

'플레이어언노운스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이 H1Z1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브랜든 그린을 영입해 개발한 작품입니다. 

배틀그라운드를 단순히 설명하자면 최대 100명의 유저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 것을 활용해 최후의 1인이 되는 게임입니다. 이러한 설명만을 봤을 때는 '기존 게임과 무엇이 다르다는걸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죠. 

본 기자는 사실 배틀로얄과 같이 FPS(1인칭슈팅) 기반의 게임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로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처럼 전략시뮬레이션이나 AOS 장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는 'FPS 울렁증'을 갖고있는 저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매 순간 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배틀로얄 특유의 긴박감과 탄도학에 근거한 총기류 들은 쏘는 재미까지 갖췄던 것이죠.

더군다나 국내 게임들의 과금 모델에 지쳐있던 게이머들에게 있어 게임 구매 만으로 평생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굉장한 메리트로 작용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아직 얼리억세스 단계로 정식 발매되지 않은 미완의 게임입니다. 하지만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고의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FPS 울렁증 마저도 막지 못한 배틀로얄의 재미 같이 한 번 즐겨보시겠습니까.

◆ 대자연과 기계의 만남…'호라이즌제로던'



올해 연초부터 플랫폼을 막론하고 수 많은 게임들이 출시된 가운데, 콘솔 타이틀 중에선 '호라이즌제로던'의 흥행이 돋보였습니다.

'호라이즌제로던'은 '킬존'으로 유명한 게릴라게임즈의 첫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작품입니다. 기계 생물이 서식하는 문명이 쇠퇴한 미래에서 세계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떠나는 여주인공 에일로이의 모험을 그려냈죠.

이 타이틀은 지난 2월 28일 출시돼 2주만에 26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상반기 플레이스테이션4(PS4) 타이틀 중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호라이즌제로던'의 흥행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매력적인 세계관과 생동감 넘치는 전투의 재미가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명한 색감과 화려한 광원 효과로 구현된 자연환경은 아름답고 산맥과 사막, 초원부터 낮과 밤의 교차와 날씨의 교차까지 있어 사실감 높습니다.

'호라이즌제로던'의 전투는 몹시 박진감이 넘치고 사운드는 전투에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특히 기계 생물의 모델링은 네덜란드의 로봇공학 박사를 초빙해 제작했을 만큼 높은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호라이즌제로던' 올해의 게임(GOTY)의 강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이 타이틀의 잘 만들어진 게임성과 높은 판매량은 대상 수상에 부족함 없죠!

◆ 시공조아! 히어로즈오브더스톰 2.0 확 바뀐 모습 주목



상반기 최고의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의외의 타이틀이 나와 귀를 의심했습니다.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지난 4월 대규모 업데이트 '히어로즈 2.0' 취재를 위해 즐긴 타이틀이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온라인게임 중 가장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기록한 게임으로 단연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을 꼽을 수 있습니다.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출시 2주년을 기념해 레벨 시스템, 스킨 시스템 등을 전면 개편한 '히어로즈오브더스톰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특히 각종 스킨과 장식품이 추가됐으며 보상 체계를 '전리품 상자(무작위 아이템 획득)'로 바꿔 이용자들이 수집 욕구를 불태우게 했습니다. 기존에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골드 사용처가 늘어난 점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새 게임으로 거듭나면서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은 '고급 레스토랑' 게임이란 오명을 씻고 위치를 끌어올렸습니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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