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위치기반시스템과 AR을 결합한 '포켓몬고'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게됐고, 국내 게임사 중 VR과 AR을 개발하고 있던 회사는 VR-AR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이처럼 VR과 AR 등 신기술의 게임 적용 사례가 많아지며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은 증폭됐다. 이와 관련해 해외에서는 다양한 VR게임들이 출시됐지만 국내에서는 개발 소식만 들릴 뿐이었다. 하지만 올 봄, 국산 VR, AR게임들이 여럿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이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 세계가 놀란 국산 VR게임… 모탈블리츠 PSVR

VR 행사 현장에서 항상 화제의 중심에 있던 그 게임, '모탈블리츠'가 드디어 출시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한 VR게임 '모탈블리츠 PS VR'을 4일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 출시한다.
모탈블리츠는 국내 게임사 최초의 PSVR 타이틀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번체/간체) 자막 및 음성을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AGC(중력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컨트롤러로 게임 속 사물을 끌어당기거나 집어 던질 수 있으며 플레이어의 머리와 손 움직임을 추적하는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플레이어가 직접 몸을 움직여 전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중세시대 검사가 되어라… 발키리블레이드

블루홀은 자사의 VR게임 ‘발키리블레이드’를 올 봄에 출시할 계획이다.
‘발키리블레이드’는 VR에 특화된 타격감을 살린 1인칭 액션 RPG로 직접 검사가 된 이용자가 컨트롤러를 사용해 적을 베어 쓰러뜨릴 수 있다.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버금가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개발을 총괄한 김지호 PD는 한국 최초의 온라인 게임 ‘단군의 땅’과 웹게임 ‘아크메이지’를 개발한 1세대 개발자다.
‘발키리블레이드’의 주요 하드웨어는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이며 올해 상반기 오큘러스와 스팀 스토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RPG + 보드게임 + AR … 캐치몬

토종 AR게임 '캐치몬'이 지난 달 30일 정식 출시됐다.
엠게임은 자사가 개발한 증강현실 모바일게임 '캐치몬'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게임은 4일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인기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치몬'은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활용해 현실 속 다양한 지역에서 소환수를 수집, 육성하는 토종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이다.
소환수 수집 외에도 캐릭터 육성과 이용자 간 근거리 전투, 수집한 소환수 카드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카드배틀, 보드게임 등 풍부한 콘텐츠를 탑재했다.
◆ 역사적 영웅들을 수집하라… 소울캐쳐 AR

이순신, 잔다르크 등 역사적 영웅들을 수집하는 AR 게임이 온다.
한빛소프트는 GPS 기반의 증강현실 포획 게임 '소울캐쳐 AR'을 상반기내 출시할 전망이다.
이 게임에는 클레오파트라, 이순신, 잔다르크 등 전 세계의 역사적 영웅들이 등장한다. 이 영웅들을 귀엽고 코믹한 고퀄리티의 3D 캐릭터로 재현해냈다. 각 인물과 관련이 있는 유적지나 관광지, 지역 축제 현장 등 400여곳의 특정명소에는 해당 인물의 스페셜 영웅을 수집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유저들은 단순 수집을 넘어 자신만의 영웅 파티와 거리 몬스터와의 전투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성장시킨 영웅으로 친구 또는 길에서 마추친 다른 콜렉터들과 대결도 가능하다. 특히 자신이 가진 영웅들과 거리에 등장하는 거대 몬스터와의 레이드 대결도 진행할 수 있다. 또 포획에만 그치지 않고, 수집한 영웅을 더 화려한 외형으로 진화시켜 나가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영웅 진화 시 해당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 기반 웹툰을 제공함으로써 스토리텔링의 매력을 살렸으며, 이를 통해 재미요소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역사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