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7년 3월 15일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순위 갈무리
지난 1월 24일 국내 정식 출시한 '포켓몬고'가 2달여가 지난 가운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순위에 따르면 나이언틱의 위치확인시스템을 기반으로한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가 12위에 올랐다.
이는 첫 출시 당시 하루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하고, 두 달동안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순위 2위를 수성하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다.

'포켓몬고'의 순위 하락으로 주변에서는 '포켓몬고의 인기는 이제 끝났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럼에도 단순히 순위 하락만 가지고 '인기가 끝났다'고 치부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한 '모바일게임'만의 순환구조가 있다.
15일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한때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다가 20위권에 위치한 게임들을 여럿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들 역시 게임의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며 마니아 층만 남았고 기존 콘텐츠를 대다수 진행한 이용자들이기 때문에 추가 과금이 필요없어져 결국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포켓몬고 역시 앞서 설명한 게임들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시 초반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기에 국내에서도 수백만명의 이용자가 관심을 가졌지만 결국 콘텐츠 부족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니아 층만이 남게 된 것은 사실이다.
마니아 층만이 남은 '포켓몬고', 하지만 3, 4월 이용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PvP(이용자간대전)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한 만큼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을 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