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임핵' '누킹핵' 등 온라인게임 오버워치에 성행하는 불법 프로그램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블리자드가 새로운 정책을 내놨다.
블리자드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 '핵' 근절을 위한 새로운 배틀넷 계정 정책을 발표했다. 오버워치를 구입하지 않은 해외 배틀넷 계정의 PC방 사용을 막는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정책은 불법 프로그램, 이른바 '핵'의 근원을 뿌리뽑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 핵 사용자들은 해외 계정을 생성해 따로 패키지를 구입하지 않아도 게임할 수 있는 PC방에서 오버워치를 즐겨왔다.
해외 배틀넷 계정은 본인 인증 등이 필요한 국내와 달리 이메일 주소 하나만 있으면 간편하게 가입된다. 때문에 블리자드가 핵 사용자를 아무리 적발해도 새로운 핵 계정이 계속해서 만들어져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오버워치는 출시 이후부터 각종 불법 핵에 시달렸다. 이 게임의 핵은 자동으로 적을 조준하거나 상대방의 은신을 감지해 처치한다. 심지어 상대편의 서버를 과부화 시켜 게임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핵도 있다. 6대 6 팀게임인 '오버워치' 특성상 이같은 핵 사용자의 존재는 게임 의욕을 저하시켰고, 일반 이용자들의 큰 불만을 야기했다.
해외 계정이 사라지면 더이상 핵을 사용하는 계정이 생성되지 않는 만큼 핵으로 인한 피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는 "불법 프로그램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핵 개발자 및 유포자에 대한 법적인 대응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