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에 원작 IP(지식재산권)를 제공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효과를 보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19일 13시 48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4000원(4.89%) 상승한 30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실질적 매출 성과 지표 발표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18일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NTP(넷마블 위드 프레스) 행사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이후 1개월간 누적 매출이 206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였던 1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로 당시 게임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2015년 2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이 시작됐다. 넷마블은 '몬스터길들이기'의 개발사인 자회사 넷마블몬스터(대표 김건)를 통해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를 개발한 것.
이 게임은 오픈 첫날 7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1일 일 최고매출인 116억원 기록하는 등 이른바 '대박' 흥행에 성공했다. 19일 현재도 국내 모바일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최고 매출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게임 IP 로열티는 원작 제공사가 통상 5~15% 수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전략적 제휴의 로열티 계약 방식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최소 10% 이상의 IP 로열티를 챙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공개된 월 2060억원 매출이면 엔씨소프트도 한달간 최소 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수익배분은 매출 기준일지 순이익을 기준으로 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이는 단순 예상치다.
엔씨소프트의 IP로열티 수익 금액을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으나 리니지2레볼루션의 흥행 신화는 업계에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 전망이 많은 만큼 이와 같은 수익은 꾸준히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매출 뿐 아니라 일일 이용자 수(DAU)나 이용자 잔존율 등에서 높은 지표를 기록했다"라며 "흥행이 지속될 수록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의 가치나 원작 IP 제공사인 엔씨소프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28%(468만주)를 보유한 CJ E&M의 주가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였다. CJ E&M은 19일 13시 48분을 기준 전일 대비 6300원(8.01%) 상승한 8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 1월 19일 엔씨소프트의 주가(사진=네이버금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