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순위 10위권에는 1-3위를 기록 중인 넷마블에 이어, 넥슨, 엔씨소프트, 슈퍼셀, 웹젠, 네시삼십삼분, 넥스트플로어 등의 회사들이 1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10위권의 게임을 살펴보면 넷마블의 모두의마블과 슈퍼셀의 클래시로얄, 넥슨의 피파온라인3M을 제외하면 모두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이뤄져 지난해에 이어 RPG 중심으로 모바일게임시장이 돌아가고 있다. 이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톱10은 대형개발사와 RPG가 주를 이루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흥행 기준을 30위권으로 확대하면 시장의 인기 장르와 유행, 중소게임사들의 기대치는 재조명된다. RPG에 편중된 10위권과 달리 캐주얼, 전략, SNG(사회관계망게임), FPS(1인칭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과 이에 특화된 중소 게임사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게임사는 비(非)RPG 라인업으로 흥행세를 얻고 있는 선데이토즈다.
이 회사는 '애니팡3' '애니팡2' '애니팡사천성'까지 3종의 모바일게임을 톱30에 올려놓고 있다. 이는 30위권 중 최다 게임을 보유한 넷마블(5종)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특히 선데이토즈의 순위 내 게임들이 캐주얼장르인 퍼즐과 보드게임이라는 점은 RPG 중심의 기존 유행에 반한 비주류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기에 의미를 더한다. 또 캐주얼 장르에 대한 시장성과 대중성을 입증하고 있는 이들의 흥행은 개발사와 이용자간의 수급 균형을 맞추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
게임 이용자 분포 역시 앞서 언급한 '캐주얼게임에 대한 수요'를 입증한다. 선데이토즈 측에 따르면 '애니팡3'은 10대와 20대가 새로운 이용자층으로 가세하며 젊은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애니팡2' 역시 20대부터 60대까지 기존 '애니팡' 이용자들의 호응 속에 국민퍼즐게임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고, '애니팡사천성'은 30대 여성층의 절대적 호응을 얻고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종 게임의 인기 속에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캐주얼게임 이용자층 확대에 나섰다.
선데이토즈의 한 관계자는 "각각의 게임별로 다른 이용자 층에 특화된 서비스로 꾸준한 재미는 전하는 것이 인기의 배경"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캐주얼 게임 팬들의 만족에 우선하는 꾸준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올해 실시간대전게임과 SNG, 애니팡3 해외버전 등으로 비(非)RPG 게임사 대표주자의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