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리그는 최고의 오버워치 e스포츠를 대표할 것이다"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리그'를 공식 출범했다. 국내 야구나 축구처럼 팬 중심의 지역연고제를 내세운 것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5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게임쇼 '블리즈컨 2016' 현장에서 “오버워치 리그를 내년부터 열 것이다"라며 '오버워치 프로리그'의 설립을 발표했다.
지난 5월 블리자드가 선보인 '오버워치'는 6대 6 팀기반 슈팅게임이다. 반년만에 전세계 200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며 올해 최고의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버워치'의 큰 흥행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아야 하는 e스포츠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오버워치 e스포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5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계속 오르내릴 정도로 시선이 쏠렸다. 이어 한국 대표팀이 8강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자 인기는 더욱 거세졌다.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전경기 무실세트 우승한 한국 대표팀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를 통해 선수들이 프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와 팀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버워치 리그'는 내년 첫 시즌을 시작한다. 타 e스포츠 리그에 비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역연고제' 시행이다. 지역 팬 중심의 '지역연고제'는 국내에서도 축구나 야구 등에 적용돼 리그에 활기를 불어넣어 왔다. 블리자드는 각 지역의 대표팀을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팬 문화를 만들어 리그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구성될 ‘오버워치 리그’의 팀들은 각 지역의 주요 도시들을 대표하게 된다. 기존 대회 참가팀들은 선발전을 통해 리그 팀으로 결정되며, 확정 참가팀에겐 기본급 및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조만간 리그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선수와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하며, 관련된 모든 이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리그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재 e스포츠 분야의 주도권은 다년간 '롤드컵'을 성공시킨 라이엇게임즈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팬 중심의 지역연고제를 내세운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리그'의 e스포츠 도전이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클모하임 블리자드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