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개국영웅의 참담한 몰락…CJ, 사상 첫 2부리그 강등](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160827/136187/7147.jpg)
△ CJ '매드라이프' 홍민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CJ엔투스를 내년부터 더 이상 롤챔스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많은 팬들을 실망케 했던 CJ는 승강전에서도 대패, 2부리그인 챌린저스로 추락했다.
CJ엔투스는 27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최종전에서 ESC에버에게 0대 3으로 패배했다. 1세트 역전패 이후 2, 3세트까지 연달아 무너졌다는 평가다.
롤챔스 초대 챔피언인 CJ는 국내 LoL 리그와 역사를 같이해온 명문 팀이다. 2012년 국내 리그가 처음 개최된 이후 5년간 2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수 많은 명경기를 연출했으며 '앰비션' 강찬용, '매드라이프' 홍민기 등 수많은 스타급 선수들을 배출해 내기도 했다.
그러나 CJ는 올해 초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도하면서부터 부진을 거듭했다. 팀을 이끈 베테랑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을 보내고 젊은 선수들로 채웠지만 결과는 8위(8승 10패)로 초라했다. 가까스로 승격강등전을 면했다는 평가였다.
이번 서머 시즌 일부 전문가들은 CJ를 희망적으로 봤다. 불안했던 정글러를 하루' 강민승 영입으로 보강했고 신예 선수들도 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었기에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서머 시즌 CJ는 꼴찌를 밑돌았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최악의 성적(3승 15패) 10위로 곤두박질쳤다. 팀 창단 이래 최초로 승격강등전에 출전하는 수모를 겪게 된 것이다.
불안하던 CJ의 경기력은 승격강등전에서도 이어졌다. 승강전 첫 상대인 콩두에게 0대 2로 패배했다. 패자전에서 스베누를 꺾고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최종전에서 ESC에게 대패하며 주저앉았다.
잔류에 실패한 CJ는 다음 시즌부터 2부 리그로 불리는 챌린저스에서 뛰게 된다. 이번 CJ의 챌린저스 추락은 LoL팀을 창단한 국내 대기업 팀 사상 최초의 강등 사례로 볼 수 있다.
한편 2017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는 승격한 콩두몬스터와 잔류에 성공한 ESC에버가 합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