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정 게임의 VIP 시스템, 유저들에게 게임 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현재 모바일게임에서 'VIP 시스템'을 찾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
대다수의 게임들이 결제 금액에 따른 혜택을 부여하고 있고, 유저들 또한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 VIP시스템, 중국 웹게임에서 시작
모바일게임 VIP 시스템은 중국 웹게임에서 시작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VIP 시스템은 RPG(역할수행게임)장르의 웹게임에 결제 금액에 따라 아이템, 추가 충전, 던전 아이템 획득 확률, VIP 전용 상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시작됐다.
이후 VIP 시스템은 웹게임을 넘어 모바일게임에도 이식됐으나 당시에는 많은 혹평이 이어졌다. 그 이유는 VIP가 많은 금액을 사용하면 할 수록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는 '과도한 현질을 부추기는 시스템'이라는 인식때문.
그러나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는 나날이 커졌고, 최근 우리 주변에서도 모바일게임에 수십-수백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용하는 것을 손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과금에 대한 눈높이는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
◆ 부분유료화 중심의 모바일과 결합
이같은 상황 때문에 'VIP 시스템'은 모바일게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심지어 유저들은 "VIP 시스템이 없는 게임은 손해보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다.
'모두의마블 for kakao' '몬스터길들이기 for kakao' '영웅의군단' 등의 게임들은 출시 당시에는 VIP 시스템이 없었으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VIP가 탑재된 사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VIP 시스템이 한 때는 과금유도를 한다며 천대 받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유저들이 더 반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도 VIP 시스템은 당연히 드려야하는 혜택과 감사 시스템이고, 게임의 잔존율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위의 경우는 헤비 유저(많은 금액의 결제를 게임에서 시도하는 유저)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로, 무과금(게임에서 결제를 하지 않는) 유저들은 VIP 시스템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해 게임사들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반응이다. 대부분의 모바일게임들은 상위 10%의 결제 이용자가 게임 총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기준을 맞출 수 밖에 없다는 것.
◆ VIP시스템, 그 이면의 어둠
하지만 과금 유저 입장에서만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은 게임사에게 있어서도 독이 될 수 밖에 없다.
게임사는 상업적인 성공을 도모하기 위해 헤비 유저들을 위한 VIP 시스템을 도입하면서도 나머지 대다수를 차지하는 무과금 유저를 위한 방책 역시 마련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많은 게임사들은 VIP 시스템 외에도 플레이 시간, 던전 클리어 횟수에 따른 추가 혜택 등과 같이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 모두에게 공평한 보상이 돌아가는 방안을 모색해 두 유저 층의 공존을 꾀하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게임에서 부분 유료화 시스템은 기본 옵션이 됐다. 이로 인해 일정 이상 과금 유저와 무과금 유저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무과금 유저라 하더라도 과금 유저와 너무 큰 괴리감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게임의 롱런을 위해서는 필수요소"라고 밝혔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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