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은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는 26일 서울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게임포럼'에 참석해 게임의 본질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진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기술에 힘입어 세계는 현실과 가상이 중첩된 '파타피지컬 월드'로 변해가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오늘날 대중은 디지털 가상을 마치 아날로그 실물처럼 다룬다"며 "닌텐도 위가 보여주듯이 인터페이스 디자인 원리마저 메타포에서 파타포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그 변화의 정점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컴퓨터 게이머들이다. 진 교수는 픽션과 팩트가 결합된 '팩션', 허구와 기록을 결합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우리 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문화 현상의 바탕에 현실을 놀이와 중첩시키려는 대중의 욕망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는 실제 오디션과 게임 상황을 중첩시킨 것"이라며 "거기서 게임의 상황은 실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영화와 TV 세대가 극 중 서사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였다면, 컴퓨터 게임 세대는 집단적 협동을 통해 극중의 서사를 직접 창조하려 한다"면서 "21세기는 게임이 시각문화를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 교수는 "새로운 미디어, 즉 게임에 대한 불신은 해묵은 편견"이라며 "우리가 게임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게임은 21세기의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새로운 미디어는 장단점을 수반하기 마련"이라며 "무작정 거부하기 보다는 잠재성은 살리고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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