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세트에 출전하는 김유진. 송병구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팀 최고의 순간을 맞은 진에어가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앞두고 있다.
진에어는 3라운드 시작과 함께 KT롤스터와 CJ엔투스 등에 연이어 패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특히 지난 1-2라운드를 돌아봤을 때 3패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삼성전자와의 경기마저 내준다면 3라운드 포인트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에어는 이를 타계하고자 조성주와 김유진을 1-2세트에 배치하는 강수를 뒀다.
조성주가 1세트 프로스트에 출전한다는 점의 의미하는 바가 크다. 조성주가 이 맵에서 6승1패를 기록하고 있고, 현재 4연승 중이기 때문에 반드시 1세트를 잡고 나서겠다는 뜻이 반영됐다. 조성주가 이번 시즌 거둬들였던 12승 중 절반을 이 맵에서 달성했고, 프로토스를 상대로 7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만큼 필승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2세트 김유진의 출전 역시 프로토스 동족전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미로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4경기 중 프로토스 동족전이 무려 3경기를 차지하며 팀별로 프로토스의 출전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올시즌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4성2패로 체면을 유지하고 있는 동족전을 노리고 김유진이 출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관건은 상대고 노련한 송병구라는 점이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모두 해왔던 송병구이기 때문에 김유진에 어떤 노림수를 들고 나설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문제는 이들을 받쳐줘야 하는 선수들에 있다. 김도욱과 이병렬이 제 몫을 해낼 수 있느냐에 팀 승패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도욱은 최근 3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병렬 역시 지난 경기에서 패한 바 있다.
진에어가 조성주와 김유진 쌍포를 앞세워 반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3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으로 몰릴지 지켜볼 일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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