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승왕 경쟁자들이 제대로 맞붙었다.
프로리그 다승왕 경쟁에서 12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성주와 김준호가 프로리그 3라운드 2차전에서 선봉 대결을 펼친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선봉 대결인 이들의 맞대결은 지난 1월 한차례 펼쳐졌다. 당시 조성주는 김준호가 예상치 못한 늦은 타이밍의 밴시를 출격시켜 일꾼을 삽시간에 몰살시키며 쉽게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이후 조성주는 승승장구하며 1라운드와 2라운드 연속 MVP에 선정되며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김준호는 조성주에 패했으나 2라운드 기적과도 같은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냈고, 12승으로 다승 공동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전장인 아웃복서에서의 성적만 놓고 본다면 김준호가 다소 유리하다. 김준호는 이 맵에서 2전 전승인데 반해 조성주는 3승2패로 승률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종족간 대결에서는 프로토스가 7대5로 2승 앞서있기 때문에 김준호의 방심은 금물이다.
이들의 대결이 주목을 받는 이유 중 또 다른 이유는 이들의 승리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준호의 12승은 팀 전체 승리 중 41.4%에 해당하며 조성주는 그에 약간 못미치는 32.4%를 기록하고 있다. 김준호가 패한다면 CJ가 진에어를 꺾을 수 없다는 산술적 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양팀 모두 3라운드 개막전에서 패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경기마저 내준다면 2패로 꼴찌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CJ로서는 패배로 라운드를 출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더욱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위한 필살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승자는 다승왕 단독 1위와 팀 승리의 달콤함을, 패자는 팀 꼴찌라는 불명예를 받아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들이 어떤 명경기를 연출해낼지 팬들이 집중할 수밖에 없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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