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게임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시장이 침체되면서 전체 게임시장의 성장률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2013 대한민국 게임백서(이하 게임백서)’를 출간하며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시장은 9조75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모바일게임의 폭발적 성장이 올해도 이어져 10조원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시장을 선도한 플랫폼은 총매출 6조7839억원(69.6%)을 달성한 온라인게임이다. 하지만 성장률은 30.8%를 기록한 2011년보다 무려 3배 이상 떨어진 8.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 8009억원으로 집계된 모바일게임은 전체 게임시장의 8.2%에 그쳤지만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1년 33.8%에 이어 89.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전체 성장률도 지난 2011년 18.5%에서 10.8%로 7.7% 포인트 감소했다.
당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11부터 2013년까지 해마다 15.6% 이상 성장, 2013년 11조4666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하지만 최근 2년 새 국내게임업체들이 모바일게임에 편중된 사업을 전개하면서 오히려 전체 성장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최근의 추세는 수출 성장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게임 수출액은 26억3891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외화벌이의 선봉장’은 전체 게임 수출액의 91.4%(24억1085만 달러)를 차지한 온라인게임이다. 모바일게임은 1억6898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6.4%를 기록했다.
온라인게임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수출 성장률 역시 지난 2011년 48.1%에서 11.0%로 4배 이상 감소했다.
게임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감소한 1억7913만 달러로 조사됐다.
매출액 기준으로 대한민국 게임시장(70억6300만 달러)은 세계 게임시장(1117억5000만 달러)에서 6.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게임 제작?배급업체 479개, PC방 340개, 아케이드게임장 170개, 게임 교육기관 56개, 게임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 및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됐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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