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 스타즈가 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신인 김준혁을 선발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웅진은 최근 STX와 KT 등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3라운드 막바지에 KT에 한 번 더 패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 4경기에 1승3패에 불과하다. 올 시즌 승률이 70%에 육박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웅진이 확실히 부진한 상황이다.
이재균 감독은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 김준혁을 내세웠다. 김준혁은 이번 시즌 1승1패에 불과한 신인으로 모두 프로토스를 상대했다. 나로 스테이션이라는 전장이 프로토스에 유리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만큼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노림수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CJ가 김준혁의 상대로 테란 정우용을 기용하면서 이재균 감독의 노림수가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웅진은 여전히 김준혁에게 기대를 걸어봄직 하다. 이유는 CJ에 마땅한 테란 카드가 정우용 외 딱히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김준혁이 승리를 거둔다면 나머지 세트를 모두 프로토스 혹은 저그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면 된다.
또한 김준혁이 아직 리그에서 테란전을 단 한 번도 선보인 적이 없기 때문에 의외의 노림수가 통할 가능성도 높다. 스타2로 접어들어 신예급 선수들이 배테랑들을 꺾는 것도 그리 드문 일은 아니라는 점도 김준혁에게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웅진은 최근의 부진으로 2위 STX에 4게임차로 추격을 당했다. 자칫 연패의 사슬을 풀어내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의 악몽을 되풀이할 수도 있다.
반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정우용이 승리할 경우 CJ가 경기를 풀어가기 훨씬 쉬워진다는 이점이 있다. 이 경우 김준호나 신동원 등 에이스 카드를 뒤로 돌려 아낄 수 있다.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한 웅진의 노력이 앞설지, 아니면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 이제 막 시동을 다시 건 CJ의 힘이 더 나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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