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지속 흥행에 성공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한 달 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지키며 지속 흥행을 입증했다. 특히 고난도 던전 '어비스'와 8인 협동 콘텐츠 '레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앱스토어 매출 1위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다시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성과는 모바일로 그치지 않았다. PC방 순위 역시 12위를 기록하며 쟁쟁한 PC 게임과 견주는 게임으로 급부상했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한때 유행이 아닌 새로운 장기 흥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저들의 호응에 발맞춰 데브캣 개발진도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에는 개발자 노트 '에린 노트'를 통해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5월 중 어비스 및 레이드 추가 난이도와 함께 클래스 밸런스 조정, 각종 편의성 개선을 약속했으며, 6월 신규 지역 반호르 및 클래스 업데이트 등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출시 한 달을 맞이해 유저들에게 환생석과 연금술 촉매, 마족 공물 상자 등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한편 봄맞이 기념 이벤트로 피크닉 패션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