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 신월동행, 드디어 만나게 된 기묘하고도 괴이한 취향 저격 미스터리 맛집

사실적이며, 현대적인 감성 위로 '일상 속에 숨어든 비일상.', '미지의 보고서가 세상에 풀린다.'라는 신비한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독특한 컨셉의 서브컬처 타이틀입니다.

'가레나 코리아'의 '신월동행'이 5월 13일 파이널 튜닝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초자연 미스터리 전략 게임'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내세웠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신월동행 세계관이 가진 독특함을 살려 구현된 아트워크를 십분 활용한 연출에 있습니다.

신월동행의 로비 화면

사이드뷰 방식으로 제공되는 필드

사이드뷰 방식을 기본으로 다양한 움직임의 캐릭터들이 늘어서 있고, 사실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배경을 필드 삼아서 좌우로 이동하며 단서를 모으고, 인물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필드 탐색 부분은 얼핏 보면 추리 어드벤처의 한 장르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여기에 2D 스파인 애니메이션 툴을 적극 활용해 풍부한 동작을 보여주기도 하죠. 일부 선택지에서는 보유한 요원들의 '특기'를 필요로 하는 선택지도 존재합니다. 내용에 큰 영향을 주기보다는 보다 전문적인 선택지를 선택함으로써 이야기 진행에 약간의 변주를 주는 용도로 보입니다.

주어진 화면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연출이 돋보인다.

또, 다수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서로를 마주하게 하거나, 배경을 활용해 둘러싸는 장면, 줌인, 줌아웃을 통해 배경을 넓게 쓰는 연출 역시도 이러한 사이드뷰 시점을 활용한 장점이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는 초현상 관리국의 특수 작전팀 '오렌지 블레이드'의 '팀장'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초반부터 플레이어와 함께 많은 것을 알아가야 할 주인공 '팀장'

게임 시작 시점에서 이미 미스터리한 일을 한번 겪고 현실 유실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본모습과 기억을 잃은 채 '구속 밴드'로 자신의 몸을 현실에 겨우 고정해둔 상태입니다. 이처럼 설정부터 매우 초자연적이고, 미스터리하죠. 음모에 휘말려 관리국 내에서도 배신자로 낙인찍혀 쫓기게 됩니다.

전투 방식만 두고 보자면 클래식한 턴제 전투 시스템을 차용했습니다.

캐릭터의 모습과 능력을 감상하기 좋은 구도와 시스템을 채택했다.

캐릭터마다 속도 개념이 있어서 속도가 빠른 캐릭터가 먼저 행동하게 됩니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대상과 행동을 결정짓게 됩니다. 일반 공격을 사용해 EP를 회복하고, 이 EP를 사용해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때 행동을 결정하면서 적과 마주 선 캐릭터의 뒷모습을 볼 수 있다거나, 각 캐릭터마다 컨셉에 맞는 멋진 스킬 연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