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쓰론앤리버티'에 새 연대기: 망령의 폭주와 함께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했던 직업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우선 연대기: 망령의 폭주가 확장됐다. 지난 주에 업데이트된 망령의 폭주는 필드 보스 '아즈라엘'과 던전 보스 '마인제로크'가 포함됐는데, 이번 패치를 통해 후반부까지 적용돼 라이칸 일족의 수장 필드보스 '코완주키'와 지역 이벤트 '회색발톱 숲: 달빛 주술 해제', 기원석 '회색발톱 숲', 차원석 '코완주키', 길드 레이드 '코완주키'가 풀렸다.
코완주키는 현재 진행중인 망령의 폭주 '사라지지 않는 증오'가 클리어 된 이후 등장한다. 남은 종료 기간을 따지면 1월 4일 오후 6시 45분 이후 연대기가 진행되면서 코완주키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코완주키의 등장과 함께 해당 지역 이벤트와 기원석, 차원석, 길드 레이드가 열리게 된다. 단, 이번에 적용되는 지역 이벤트 '회색발톱 숲: 달빛 주술 해제'는 밤에만 수행할 수 있는 이벤트로 진행된다.
그동안 아미토이 코덱스 클리어를 위해서 들렸던 기간트리테를 통해 신규 지역인 '리자드 섬'에도 갈 수 있다. 별빛 천문대 뿐만 아니라 거인의 유적, 베데르 전망대, 정화의 탑 등을 통해 기간트리테에 탑승할 수 있으며, 맵 우측 하단에 위치한 리자드 섬에서 망령의 폭주 연대기를 이어 진행할 수 있다.
최초의 아크보스 '퀸 블렌디'도 등장한다. 퀸 블렌디는 스톤가드 사막을 가로지르는 샌드웜 여왕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마다 샌드웜 은신처에서 만날 수 있다.
신규 업데이트와 별개로 파티 인스턴스와 무기 스킬 조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기존 1800이 한계였던 계약의 증표: 차원의 누적량이 50레벨 기준 4,500까지 증가했으며, 일일 충전량이 900으로 조정돼 일일 입장횟수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전날 돌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누적에 여유가 생기게 됐다. 또한, 파올라의 차원진 50레벨 클리어 시 차원의 결정 40개로 파올라의 차원 상자를 제작할 수 있어 이전보다 장비 수급이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파티 플레이 시 좀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파티장이 특정한 목표를 설정해 파티원에게 공유하는 징표 시스템과 파티 가입 중에도 다른 파티에 가입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해 편의성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중점적으로 언급했던 밸런스 조정도 이뤄졌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절에 중점을 둬서 주요 콘텐츠에서 제 위력을 내지 못한다고 평가받던 양손검이 상향 조정됐다. 양손검의 다빈치의 기백 영웅 효과가 지속 시간 6초 증가에서 자신과 파티원의 공격 속도 15% 증가로 변경됐으며, 일격 필살과 대지 가르기의 피해량이 증가됐다.
이외에도 장검의 전멸베기나 단검의 비수 날리기 등 다양한 기술의 피해량과 재사용 대기시간이 조정됐다.
한편, 새로운 달의 시작과 함께 신규 배틀패스 '다빈치의 별' 역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코스튬 불굴의 지휘관과 아미토이 대마왕 서큐비, 질주변신 플러피 알미라즈 등을 얻을 수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