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한콘진)은 17일 오후 상암동 한콘진 콘텐츠홀에서 '2013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콘진은 이날 행사에서 2013년 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미래콘텐츠 선도적 육성 ▲비즈니스 선진화 ▲창작기반 역량강화 ▲지속가능 경영체계 확립등 5대 전략목표를 공개하고, 이에 따른 세부 추진과제를 밝혔다. 

한콘진의 각 본부별 지원사업 설명에서는 방송,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력양성, CT R&D, 차세대콘텐츠 등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지원내용, 추진일정 등이 공개됐다.

내년도 지원사업 규모는 약 2,120억 원으로 올해에 비해 소폭 감소됐으나 스토리 발굴/육성, 전문인력 양성, 유통활성화, 문화기술 R&D 육성 등 핵심적인 지원사업은 50억원 가량 증액됐다.

새로운 정책과제로 '콘텐츠공제조합 설립'이 본격 추진되는 등 콘텐츠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콘진의 홍상표 원장은 "2013년에는 콘텐츠 공제조합 설립 등 금융부분의 직접/간접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K-Pop을 넘어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한류 콘텐츠를 확산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콘진의 이번 설명회는 이날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대전(20일), 부산(26일), 광주(1월 3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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