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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 우승인터뷰 '부진 터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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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트로피를 들고 인터뷰실에 들어선 정종현

정종현이 GSL 프로게이머들을 통틀어 최초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정종현은 지난해 최강으로 군림했지만 올해 들어 불운이 겹치며 프로토스에 밀리는 듯 했다. 이번 우승으로 부진을 말끔히 털어낸 정종현은 앞으로 더 큰 그림을 그리며 스타2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남겠다는 심산이다.

또한 스타2를 먼저 시작한 GSL 리거로서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프로게이머에 대해서도 한 마디를 남겼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초반 3-0으로 시작해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7세트까지 가서 기쁜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세트도 힘겹게 이겨서 잘 모르겠다.

Q 4번째 우승이다. 역대 최초인데 소감은.
A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 역대 최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4회라는 것보다 올해 처음 우승한 것을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많이 부진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Q 5세트 모선에 당했다. 그 후 심경은.
A 너무 방심했다. 전투순양함을 잃고 약간의 멘붕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다음 세트에 집중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뒤 동료들이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해 끝까지 집중했다.

Q 마지막 세트에서 노림수가 통했다.
A 솔직히 7세트는 연습을 아얘 하지 않았다. 테란이 많이 불리한 맵이라 아무 것이나 되는 대로 하려고 했다. 그래서 가장 잘 통했던 전략을 경기에서 펼쳤다.

Q 임재덕과 항상 비교된다.
A (임)재덕이형 같은 경우는 항상 상위권에 머물며 우승도 차지했다. 그래서 재덕이형의 기운이 내게도 전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동안 재덕이형이 우승을 차지한 뒤 내가 우승을 많이 한 것 같다. 재덕이형도 곧 다시 우승에 근접한 실력을 낼 것이다.

Q 박현우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나.
A 박현우는 어떤 경기를 펼칠지 예상하지 못했다. 스타일 변신도 많고 다방면에서 실력이 출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상을 하기보다는 경기 내에서 맞춰가자는 생각이 많았다.

Q LG 후원 후 첫 대회 우승이다.
A LG 마크를 가슴에 달고 처음 출전한 대회라 꼭 우승을 하고 싶었다. 대기업의 후원으로 팀에 대한 자부심이 더해졌다. LG의 후원이 우승을 할 수 있는대 큰 힘이 된 것 같다.

Q LG는 해외에서 이벤트 대회도 많이 한다.
A 해외 대회에서 초청을 한다면 모두 출전하고 싶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LG를 홍보하는 역할도 하고 싶다.

Q 효심이 깊은 것 같다.
A 어렸을 때부터 집안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어른이 되면 꼭 효도를 하고 싶었다. 스타2로 전향한 뒤 좋은 성적을 내고 금전적으로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고 있어 기쁘다.

Q 스타1 선수들이 내일부터 스타2도 플레이한다.
A 내일부터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하며 스타1 선수들이 스타2에 데뷔하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 입장만 생각하면 정말 힘든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 스타2만 한다면 금방 따라올 것 같지만 스타1을 하기 때문에 반 년이 걸릴 것 같다. 만약 스타2만 집중한다면 3개월이면 최상위권으로 올라 설 수 있을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동료들이 내 경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줬다. 정말 감사하다.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도 고맙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 후원을 하는 기업들을 널리 알릴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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