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가 오픈과 동시에 FPS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가운데 최근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는 일부 유저들이 어뷰징 의혹을 제기해 '스포2'의 퍼블리셔인 넷마블이 지난 13일부터 빠른 진화에 나섰다.
일부 유저들은 게시판을 통해 '어뷰저 좀 잡아 주세요', '○○○ 벌써 중위됨 ', '어뷰징 왜 하는 것임?' 등의 어뷰징 의혹 게시글과 더불어 어뷰징 의심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그 의혹이 더 커졌고, 이에 '스포2' 운영팀은 연휴임에도 게임 내 공지를 통해 어뷰징 제재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유저들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했다.
어뷰징은 몇몇 온라인게임에서 음성적으로 성행되는 행위로 게임 내 승부조작, 빠른 경험치 획득과 레벨업, 게임 머니 획득 등을 목적으로 부당하게 이득을 챙기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동호회나 클랜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아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
넷마블 이용정책 기준으로 어뷰징과 같은 비정상적인 게임 진행 행위에 대해서 1차 적발시 해당 계정 1년 이용제한, 2차 적발시 계정 삭제 및 영구 이용 제한 조치를 받게 된다.
또, 스페셜포스2 게임조선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힌 넷마블 관계자는 "타 FPS게임에서 지금껏 어뷰징이나 핵을 잡지 못해 많은 유저들의 불만과 피해사례가 있었다"며 "'스포2'는 어뷰징 조기 근절을 위한 게임 내 모니터링 실시를 더욱 강화해 유저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공략 및 팁은 스페셜포스2 게임조선(http://sf2.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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