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 노트 이미지 = 리니지2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은 8월 17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8월 중에 진행할 대규모 업데이트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원작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전투력 향상 수단 '아가시온'이 최초 공개되며 몬스터 소환석 연속 사용이나 명예의 전장(3:3 pvp) 전서버 매칭 도입 등 많은 유저들이 개선을 요구한 편의성 관련 변경 내용이 적용된다.
◆ 아가시온 시스템 도입

원작의 아가시온과 같이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리니지2 파워북
아가시온은 원작인 <리니지2>에 등장하는 일종의 소환수로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고유의 효과와 함께 캐릭터의 능력치 상승을 제공한다.
탑승펫과 비슷하게 등급과 전용 장비인 참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며 SR등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희귀 아가시온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 몬스터 소환석 연속 사용 기능 추가

몬스터 소환석은 반복 플레이를 요구함에도 던전과 마을을 계속 오가야 하는 불편한 콘텐츠였다 = 게임조선 촬영
필드 및 정예던전 몬스터의 수월한 코어 수집을 돕는 몬스터 소환석은 일반적으로 1회용 인스턴트 던전을 열어 몬스터 사냥을 마친 뒤 던전을 나와 약간 떨어진 지점에 새로운 소환석 던전을 열고 재진입하는 다소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개편된 몬스터 소환석 시스템에서는 몬스터 소환석의 예약 기능을 통해 최대 20개까지 이를 연속사용하는게 가능하며 파티장뿐만 아니라 파티원 또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소환석을 자유롭게 예약하거나 취소하는 게 가능해 코어 수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명예의 전장 전서버 매칭 도입

전서버 매칭이 도입되면 명예의 전장 랭킹에도 대격변이 몰아칠 것이다 = 게임조선 촬영
장비/소환석 던전, 시공의 균열에 이어 명예의 전장에도 전서버 매칭 시스템이 도입된다.지금까지는 같은 서버 내에서만 매칭을 했기 때문에 여러번 플레이를 하더라도 항상 똑같은 사람들과 매칭되거나 유저층의 불균형이 심한 서버에서는 전투력이 비슷한 상대를 찾지 못해 매칭 시간이 늘어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를 드디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많다.
이제는 타 서버의 비슷한 전투력의 다양한 상대를 만나 pvp를 즐길 수 있으며 각 서버별 랭킹과 전 서버 기준 순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랭킹을 통해 다른 서버 상위권 유저들의 세팅을 참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3.0 업데이트로 출시된 아인하사드 서버는 플레이어의 장비 수준을 떠나 유저들의 pvp 숙련도 면에서 일반 서버와는 약간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전서버 매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개발자노트에서는 10월 중 업데이트되는 주요 콘텐츠인 4등급 탈리스만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하면서 기존의 탈리스만 패키지 판매 종료에 대한 이유를 밝혔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3등급 희귀 탈리스만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4등급 탈리스만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