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수다 사대천왕`에 출연하는 `엽기소녀` 장영란, `살아있는 히드라` 국기봉, `버터저그` 성준모, `거울공주` 신주현이 비인기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신화의 주인공.
매주 수요일 저녁 10시에 방영되는 `수다 사대천왕`은 이들의 재치있는 수다와 재미에 힘입어 최근 온게임넷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온게임넷 최초의 `토크식 엔터테인먼트 온라인게임 정보 프로그램`이다.
각종 신작 온라인게임은 정신없이 쏟아지는 수다와 서로간의 말다툼 방식으로 소개하는 것이다. 이 게임의 인기덕에 메인 MC 장영란과 신현주는 각종 이벤트 및 타 게임방송국에서도 섭외가 쇄도하고 있다.
올드 프로게이머 국기봉과 성준모 역시 프로게이머 활동을 잠시 중단했음에도 다음카페 회원이 4700명까지 상승했다.
`수다 사대천왕`의 김현주 PD는 "진부하게 게임을 설명하는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외면을 당하기 쉽다"며 "가벼우면서 접근하기 쉬운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anselmo@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