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게이밍이 롤챔스 결승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롱주게이밍(이하 롱주)은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결승전 2세트에서 SK텔레콤T1(이하 SKT)을 상대로 승리했다.
2세트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SK텔레콤T1의 '페이커' 이상혁(에코)과 '블랭크' 강선구(세주아니)가 탑 갱킹을 통해 '칸' 김동하(제이스)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롱주 역시 '비디디' 곽보성(탈리야)과 '커즈' 문우찬(그라가스)의 합류로 '블랭크' 강성구를 처치했다.
이후 SKT는 '블랭크' 강선구의 전 방위 압박으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 성과는 바텀에서 킬로 이어졌다.
롱주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롱주는 블루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를 그라가스와 탈리야, 자야, 제이스의 화력을 앞세워 '뱅' 배준식(트위치)과 '울프' 이재완(라칸)을 죽이고 화염의 드래곤까지 확보했다.
롱주는 바텀 '프레이' 김종인(자야)과 '고릴라' 강범현(쓰레쉬)의 맹활약으로 득점을 이어갔다. 바텀에서 주도권을 가져온 롱주의 봇라인은 매 순간 빛나는 스킬활용으로 팀에 큰 이득을 가져다줬다.
35분경 바텀 교전에서 롱주는 SKT의 모든 챔피언을 처치하며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 2017 롤챔스 서머 결승전
▷ 롱주게이밍 2 vs 0 SK텔레콤T1
1세트 롱주게이밍 승 vs SK텔레콤T1
2세트 롱주게이밍 승 vs SK텔레콤T1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