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가 무서운 기세로 세트 스코어 선취점을 따냈다.
롱주 게이밍이 26일 서울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스플릿 결승전 1세트에서 SK텔레콤 T1에 승리했다.
초반은 빠르게 용을 챙긴 SKT가 앞서는 듯 했다. 미드와 바텀에서 SKT가 CS를 앞섰지만 탑에서는 ‘칸’ 김동하(잭스)가 ‘운타라’ 김의진(쉔)을 강하게 압박했다.
13분경 양 팀은 탑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비디디’ 곽보성(오리아나)이 ‘페이커’ 이상혁(르블랑)을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2대2 교환이 이뤄졌다.
SKT는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기습 공격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킬스코어 차가 점차 벌어졌고, 20분경 롱주는 10킬을 달성했다.
롱주는 빠르게 게임을 풀었다. 타워를 차례로 철거했고, 김동하의 활약으로 상대를 끊은 뒤에는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다. 31분경 롱주는 슈퍼 미니언을 몰고 상대 본진에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했다.
◆ 2017 롤챔스 서머 결승전
롱주 1 vs 0 SKT
1세트 롱주 승 vs 패 SKT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