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 일본 스토어에 선보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인기 성우를 기용해 국내 레볼루션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공개된 성우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4인으로, 휴먼 남성과 엘프 여성, 다크엘프 남성, 드워프 여성의 성우이다.
휴먼 남성의 성우는 코바야시 유스케(小林裕介)로 국내에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주인공 나츠키 스바루나 '후우카'의 하루나 유우 등을 열연한 성우다. 2013년 데뷔한 이후 다수의 주연급 배역을 맡으며 주목을 받아왔으며, 앞서 언급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를 받는 인기 성우다.
엘프 여성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田村ゆかり)다. 타무라 유카리는 아이돌 성우로 데뷔한 성우로 하이톤의 엣띤 목소리로 어린 여자아이 배역을 잘 소화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특한 음색으로 유명한 타무라 유카리는 연극부와 양성소 경험이 있는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그랑블루 판타지 애니메이션에서 이오 유클레이스를 맡기도 했다.
다크엘프 남성 성우는 이시카와 카이토(石川界人)다. 이시카와 카이토는 하이큐!! 의 카게야마 토비오나 원펀맨의 제노스, 포켓몬스터 썬&문의 키아웨 등을 맡아았다. 주로 조용하고 침착한 배역을 맡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열혈 스포츠물 주인공 등도 잘 소화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드워프 여성 성우는 사쿠라 아야네(佐倉綾音)다. 사쿠라 아야네는 여동생 역할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성 캐릭터는 물론 소년 캐릭터까지 커버할 수 있는 성우로 인기가 많다. '샤를로트'의 토모리 나오나 '역시 게임에서도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속'의 잇시키 이로하 등이 대표작이다.
한편, 레볼루션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외에도 하딘과 테오도르, 아이멜, 에르제베트 등 다수의 주역 NPC들의 목소리가 음성 지원되는 만큼 일본판 성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