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의 서비스가 벌써 2주년을 맞이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검은사막'이 지난 2015년 7월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PC 온라인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17년 7월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200만 명 이상이며, 이용자들이 생성한 캐릭터 수는 500만 개를 넘어섰다.
'검은사막'의 개발 및 서비스 관계자들은 '언제나 살아 숨쉬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2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이를 위해 한결 같이 실천해온 발 빠른 업데이트는 오늘의 '검은사막'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펄어비스는 서비스 이후 하루 이틀이 멀다 하고 연이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즐길 거리를 추가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함으로써 게임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 '검은사막' 시대의 본격 개막, 발렌시아 업데이트
'검은사막'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볼 수 있는 '발렌시아' 업데이트는 파트1, 파트2로 나뉘어 2015년 7월과 2015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정식 서비스와 동시에 실시된 파트1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대륙 '발렌시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막이 중심이 된 거대한 대륙 '발렌시아'는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메디아'에 이어 5번째로 등장한 신규 영지다.
이 곳은 사막 지역의 특성 상 숨이 막힐 듯한 더위와 매서운 모래 폭풍, 낮과 밤에 따라 급격히 변하는 환경 등 플레이하기 까다로운 조건을 갖췄지만, 그 만큼 막대한 보상이 주어지는 기회의 땅으로서 많은 모험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2015년 12월 실시된 파트2 업데이트에서는 발렌시아 대륙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여러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발렌시아 영지 내에서의 강제 전투(PK) 시스템 재정립돼, 발렌시아 내에서 다른 이용자를 공격하고 받는 불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치열한 강제 전투(PK)의 장이자 무법지대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캐릭터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무이쿤 마을'과 여러 채집물을 구해 새로운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아레하자 마을', 특별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던전 '아크만 사원'과 '히스트리아 폐허' 등 새로운 지역도 다수 선보였다.
■ 캐릭터의 변신은 무죄…14종의 캐릭터 그리고 '각성 무기'
'검은사막'은 첫 오픈 당시 10종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4종의 신규 캐릭터 '쿠노이치' '닌자' '다크나이트' '격투가' 등을 출시했다.
특히, 올 4월 선보인 14번째 캐릭터 '격투가'는 강인한 외모와 권법에 길거리 싸움 기술을 접목시킨 환상적인 액션 스타일을 갖췄다.
56레벨 달성 후 총 7개의 각성 의뢰를 모두 완료함으로써 가질 수 있는 '각성무기'는 일종의 캐릭터 전직의 개념으로, 신 캐릭터 추가와 견줄만한 콘텐츠인 만큼 새로 공개될 때마다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캐릭터가 기본으로 사용하던 무기가 아닌 새로운 무기를 지급 받고, 그 무기를 이용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2015년 10월 '워리어' 캐릭터를 시작으로 2017년 5월 최신 캐릭터 '격투가'의 각성 무기 업데이트까지 마쳤다.
현재, 15번째 캐릭터 '미스틱'의 사전 생성이 진행 중이다. 7월 14일 업데이트 예고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미스틱'은 매력적인 모습의 여성 캐릭터로, 올 여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점령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점령전'은 거대한 대륙(영지)의 통치권을 놓고 겨루는 길드 대항전이다. '검은사막'은 '점령전'의 재미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4월 업데이트된 '점령전 시즌4'에서는 갖가지 부속 건물이 추가돼 전략의 다양성을 갖추게 됐다. 커맨드 센터라 할 수 있는 지휘소를 짓고, 그걸 보호하기 위한 목책과 목책문을 두르고, 그 안에 적을 공격하는 공성 병기인 화염탑과 신기전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각 건물과 이용자들의 역할을 분명히 나누고 상성 관계를 만듦으로써, 전략의 재미, 싸우는 재미, 그리고 길드원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까지 모두 잡았다.
올 6월 선보인 '민병대'도 주목할만 하다. '민병대'는 '점령전'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길드에 소속된 이용자들도 '점령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이용자들의 '점령전'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 드넓은 대양에서 펼치는 짜릿한 해상 전투 '마고리아 해전'
'검은사막'은 정식 서비스 1주년을 맞은 2016년 7월, 드넓은 바다에서 모험을 펼칠 수 있는 '항해의 서막: 마고리아 해전' 업데이트를 실시함으로써, 본격적인 해양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용자들은 이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기존 영토에 맞먹는 넓이의 광활한 '마고리아 해'에서 집채만한 크기의 거대 해양 몬스터 '칸디둠', 길게 찢어진 입으로 무엇이든 집어삼키는 '카루', 무시무시한 턱을 가진 '검은무쇠이빨', 공포스런 외형의 '나인샤크', 미지의 몬스터인 '표류 추적자'를 사냥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대륙에서 대양을 넘어 가면 만날 수 있는 동양풍 콘셉트의 도시 '하서국'에서의 무역도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용자들이 그토록 원했던 거대 선박 '갤리선'도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선박을 길드 단위로 운용해, 짜릿한 해상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변경된 바다는 한층 깊이감이 더해졌고 거대한 파도를 만날 경우 선박이 심하게 흔들리는 등 '검은사막' 특유의 현실성이 돋보이도록 해양 전반의 디테일이 살림으로써, 이용자들의 바다 로망을 자극했다.
■ 빼어난 경치가 일품! 자연이 지키는 천연의 요새 '카마실비아'
2016년 겨울, '카마실비아 1장-수련의 시작'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영지 '카마실비아'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용자들의 큰 기대를 모아온 '카마실비아'는 '자연이 지키는 천연의 요새'라 불리는 영지로, 거대한 숲과 초원, 폭포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 영지에서는 '카마실비아' 동부를 주시하는 '레모리아 감시대'가 '카마실비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아히브' 세력을 경계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6월 29일에느 대망의 '카마실비아 파트2: 치유의 빛' 업데이트가 실시됐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카마실비아' 영지의 수도 '그라나'를 비롯한 여러 지역과 함께, 힘을 잃은 영험한 신단수 '카마실브'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 2017년 여름, ‘어메이징 어드벤처’가 책임진다!
'검은사막'은 올 6월 초 티저 영상을 통해 여름 업데이트 '어메이징 어드벤처(Amazing Adventure)'를 예고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약 두 달 간에 걸쳐 규모 있는 신규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혀 큰 기대를 모았다.
'어메이징 어드벤처'를 통해 7월 현재까지, 새로운 사냥터 '슐츠 근위대 주둔지', 일반 모험가들이 '점령전'에서 막강한 길드에 맞서 활약할 수 있는 '민병대', 자연이 지키는 천연의 요새 '그라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험 '카마실비아 파트2', 기존 '흑정령의 모험'을 보드 게임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흑정령의 모험 파트2', 신규 전설 등급 말 '디네' 등이 업데이트됐다.
7월 6일에는 '테르미안 워터파크'와 '야만의 균열'이 추가됐다. '테르미안 워터파크'는 게임 내 마련된 여름 특별 이벤트 존으로,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NPC를 도와주고 모은 '테르미안 주화'를 사용해 '커다란 조개 터트리기' '코코넛 폭탄 날리기' '다이빙' '풍선 맞추기' 등의 미니 게임에 참여함으로써 각종 유용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다.
'야만의 균열'은 최대 10명의 이용자들이 힘을 합쳐 끝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들로부터 '결계탑'을 지켜내는 일종의 '디펜스 게임'이다. 총 2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있으며, 5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 마다 등장하는 우두머리 몬스터 공략에 성공하면 희귀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검은사막'은 초대형 대양 몬스터 '벨'을 비롯한 즐길 거리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대망의 15번째 캐릭터 '미스틱'의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