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주 온라인게임순위는 ‘메이플스토리’와 ‘디아블로3’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한 주다.
상위권 톱3가 제자리를 지킨 가운데 ‘메이플스토리’가 2계단 순위를 올리며 4위에 진입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을 맞이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신규 캐릭터 ‘카데나’를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어 8위 ‘디아블로3’가 새 DLC(다운로드 콘텐츠) 발매와 PC방 이벤트 효과를 누리며 4계단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10위 ‘블레이드앤소울’은 2계단 미끄러졌으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 각 1계단씩 하락했다.
하위권은 1계단 각축전이 활발했다. ‘스페셜포스’ ‘파이널판타지14’ ‘디아블로2’ ‘테라’가 모두 1계단씩 상승했고 ‘뮤레전드’와 ‘리니지2’는 1계단씩 하락했다. 25위에는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 ‘노바’ 힘입어 상승세
이번주 2계단 상승에 성공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달 신규 캐릭터 ‘카데나’ 사전생성을 시작한 후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내달 31일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여름 업데이트 ‘노바’를 통해 아케인리버 지역 ‘모라스’,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설원의 음유시인’ 등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달 22일 대규모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노바:스플래시’ 콘텐츠를 선보였다. 체인을 주 무기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카데나’ 캐릭터 사전생성이 시작됐으며 아르카나 일일퀘스트 ‘스피릿 세이비어’가 오픈됐다.
◆ 디아블로3, 강령술사-PC방 이벤트 시너지
‘디아블로3’는 전작 인기 직업 네크로맨서를 모티브로 한 ‘강령술사’ 캐릭터 적용 후 4계단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게임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직업 강령술사 DLC ‘강령술사의 귀환’이 정식 발매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도전 균열 시스템과 신규 지역이 추가됐으며 이용자는 DLC 상품을 구매해 강령술사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블리자드가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던 ‘특별한 선물’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가맹 PC방에서 ‘디아블로3’를 100분 이상 플레이 시 이벤트 보상 ‘검은 박쥐 날개’를 받을 수 있다.
◆ 스팀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 첫 순위권 진입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플레이어언노운스배틀그라운드’가 온라인게임순위에 첫 이름을 올렸다.
국산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는 100명 이용자들이 대결해 한 명 생존자를 가리는 게임으로 국내외 게이머들 사이 인기를 얻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2일 이 게임은 얼리엑세스 판매 13주 동안 누적 매출 1억 달러,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 게임은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