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삼국무쌍’ 유저 간담회에서 퀴즈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넥슨은 14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아레나에서 모바일게임 ‘진삼국무쌍:언리쉬드’의 첫 유저 간담회 ‘무쌍결의’를 열었다.
200여명의 이용자가 모인 이날 행사에서 넥슨은 대규모 신규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하고 각종 이벤트와 PvP(이용자간 대결)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현장에 오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생중계가 진행됐으며 방송 중 쿠폰 코드가 공개됐다.
▲ ‘진삼국무쌍’ PvP 토너먼트 전경
먼저 이용자 참여 이벤트에서는 ‘만두게임’ ‘삼국지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이어 업데이트 예정인 PvP 콘텐츠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대회가 진행됐다. 선수들은 총 6성 60레벨로 세팅된 29명의 장수만을 사용해 4인 1조 난투전을 벌였다. 치열한 접전과 함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 정양조 넥슨 모바일사업팀장이 공개한 ‘진삼국무쌍’ 인포그래픽
이용자들의 참여가 빛난 1부 순서가 끝난 뒤 정양조 넥슨 모바일사업팀장이 2부의 시작을 알렸다. 정양조 팀장은 ‘진삼국무쌍’의 글로벌 성과와 인게임 기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진삼국무쌍’은 최근 글로벌 누적 57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점유율은 대만, 한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정 팀장은 “글로벌 사랑 이어가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서용석 실장의 발표로 5월 대규모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다음으로 서용석 넥슨 모바일사업실장이 무대에 올라 5월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를 발표했다. 이번달 신규 무장 ‘방통’ ‘한당’과 실시간 PvP, 무장 최대 레벨 확장, 길드 던전 등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다. 업데이트는 오는 16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 5월 업데이트 트레일러 영상 캡처
16일에는 앞서 이벤트 매치를 통해 공개된 1대1 PvP 대전이 추가된다. 실시간으로 참가하는 이 대전모드에서는 이용자의 콘트롤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 신규 무장 ‘방통’과 ‘한당’이 등장한다. ‘방통’은 촉나라 소속 장수로 제갈량과 쌍벽을 이루는 당대의 천재 군사다. 오나라 소속 ‘한당’은 손견에게 발탁돼 손가 3대를 받들어 왔다. 아울러 ‘코스튬 무장’으로 위나라 소속 ‘왕이’가 추가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코스튬 무장은 기존 무장과 차별화되는 리더 스킬을 보유했다.
▲ 삼국지의 꽃 ‘적벽대전’이 신규 챕터로 열린다
30일에는 신규 스토리 ‘적벽대전’이 챕터 7로 오픈될 예정이다. 서용석 실장은 “적벽대전 이후에도 ‘IF 스토리’를 포함해 다양한 스토리를 업데이트 하겠다”며 “‘진삼국무쌍’은 시리즈의 성우 더빙을 부활시킨 역사적인 게임이다. 앞으로도 한국어 더빙을 모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5월 대규모 업데이트로 ‘길드 던전’이 추가된다. ‘길드 던전’은 길드 명성을 사용해 입장할 수 있으며 길드원이 던전을 클리어하면 모든 길드원에게 보상이 지급된다. 일반, 어려움, 아수라 3개 난이도로 구성된다.
아울러 무장 최대레벨이 60에서 80레벨로 확장되며 이용자는 ‘무장 초월 시스템’을 활용해 무장을 성장시킬 수 있다. 여기에 ‘무장 합성 시스템’을 추가해 높은 등급의 장수를 랜덤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 ‘크로니클’ 신규 지역도 열려 이용자들은 다양한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다.
서용석 사업실장은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많으나 개발 확정된 부분만을 공개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 약속드린다”고 마무리하며 성우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도영(황월영), 김영선(제갈량), 정승욱(조조), 현경수(주유), 정재헌(감녕) 등이 출연해 “많은 사랑 감사드린다. 새로운 스토리에서 캐릭터들의 또다른 매력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