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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하스스톤, 뽑기 확률 베일 벗었다…중국, ‘뽑기 아이템’ 확률 공개법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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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오브레전드 마법공학 상자

지난해 12월 중국 문화부는 무작위 뽑기 상자가 있는 게임에 대해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는 새 법안을 발표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된 이 법안을 통해 다수의 유명 온라인게임 뽑기 상자 확률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 문화부가 공표한 ‘온라인게임 운영 규제 고시’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게임 내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이름, 속성, 내용, 수량, 개별 확률 등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해야 한다.
 
이 법안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상품은 뽑기 상자다. 이용자는 뽑기 상자를 구매해 게임 내 주요 아이템을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다. 도타2,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대부분 무료 온라인게임에서 뽑기 상자는 주 수입원이다.


▲ 공개된 리그오브레전드 뽑기 확률
 
법률의 시행에 따라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은 뽑기형 상품의 확률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는 지난달 자사가 서비스하는 FPS(일인칭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와 AOS(적진점령전) ‘리그오브레전드’의 뽑기 아이템 확률을 공개했다. 공지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마법공학 상자에서 챔피언 파편, 스킨 파편 등이 각각 14.61%, 45.135%의 확률로 나온다.
  
‘하스스톤’의 전설 카드 등장 확률은 약 1%인 것으로 공개됐다. 카드팩에는 5장의 카드가 들어있으며 평균 5팩당 영웅카드 1장, 평균 20팩당 전설 카드 1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웅, 전설 등급을 획득하지 못했을 경우 카드 팩을 열수록 높은 등급 카드의 등장 확률은 증가하게 된다.
 
단 이번에 공개된 확률은 중국 서버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지역별 확률은 다를 수 있다.
 
한편 법안 시행을 앞두고 뽑기 아이템 판매를 일시 중단시킨 경우도 있다. 중국 및 서양권 인기 AOS게임 ‘도타2’는 지난 4월 22일 법안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상점의 보물상자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으며 지난 2일 확률을 공개하고 판매를 재개했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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