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자사에서 서비스하고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이 개발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크루세이더퀘스트'가 유명 대전 격투 게임 '더킹오브파이터즈98(이하 KOF98)'과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OF98은 일본 게임 개발사 SNK에서 만든 아케이드 및 콘솔 게임 시리즈로 '용호의권'과 '아랑전설' 등 기존 인기게임의 주인공과 '사이코솔져' '이카리'와 같은 고전 액션게임 주인공들이 등장해 3대 3 매치의 격투모드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 한정으로 진행되며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 빌리 칸, 카구라 치즈루 등 6명의 KOF98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용 초월 무기도 업데이트되는데, ‘쿠사나기의 검’과 ‘야사카니의 곡옥’, ‘삼절곤’, ‘야타의 거울’ 등 각각의 용사에 어울리는 초월 무기가 등장하며, 이는 용사 획득 시 자동으로 메일함에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2주간의 콜라보 기간 동안 KOF98 던전도 새롭게 열린다. 이 던전에서는 콜라보 용사들의 2P 캐릭터들이 적으로 등장하며, 마지막 층에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보스 캐릭터 ‘루갈’이 나타나는데, 특히 사이보그로 몸을 개조한 ‘오메가 루갈’이 최종 보스로 등장, 던전 최초 클리어 시 ‘오메가 루갈’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김상호 NHN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사업부장은 “세계적 히트 게임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과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크루세이더퀘스트 역시 글로벌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두 게임의 매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 전 세계의 유저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루세이더퀘스트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900만(80%가 해외 다운로드)을 기록한 인기 게임으로 중국과 대만,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