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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16] 건파이어드벤처, 과거 오락실서 느낀 찰진 손맛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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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파이어드벤처를 개발한 윤형진 엔파이게임즈 대표(좌)와 이병훈 넥슨 PM(우)

오락실에서 즐기던 건슈팅 게임의 생생한 손맛을 재현한 넥슨 신작 ‘건파이어드벤처’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서 첫 공개됐다.

건파이어드벤처는 엔파이게임즈의 데뷔작으로  악의 세력에 의해 깨어난 고대의 힘을 다시 봉인하기 위해 차를 타고 유적지를 달리며 진행되는 총격전 게임이다.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된 게임은 쉽고 직관적인 조작과 조준, 공격, 방어 등 건슈팅 게임의 포맷을 기본으로 하되, 폭파, 장애물 피하기, 보스전 등 FPS(1인칭슈팅)게임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옮겨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개발사인 엔파이게임즈 윤형진 대표와 넥슨 이병훈 PM을 만나 건파이어드벤처의 향후 계획에 대한 내용을 들어봤다.

 

Q. 지난 7월 CBT 당시 유저들의 반응과 이후 어떤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계획인지 궁금하다.

지난 CBT에서 쉴새없이 몬스터들에게 쫓기는 긴박감과 슈팅의 손맛(타격감), 양산형 RPG가 아닌 새로운 모바일 게임이라서 참신하고 반갑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여줬다. 다만 일부 저사양 기기에서의 최적화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으로 렉 현상이 크게 개선됐다.

또 튜토리얼을 보완하고 새로운 조작(컨트롤)이 필요할 때마다 추가 튜토리얼을 접할 수 있도록 개선 중이고 난이도 및 성장재화 밸런스 역시 개편했으며 캐릭터 성장 과정을 간소화 시켰다.

 

Q. 이번 시연을 통해 캐릭터들의 영문 음성을 들을 수 있어 신선했다. 한국어 음성도 지원할 계획인가?

건파이어드벤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특히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으로 음성 언어는 영어만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오락실 슈팅게임에 대한 향수를 지닌 전 세계 유저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대사뿐만 아니라 게임 내 효과음 성격의 대사 역시 전 세계의 다양한 유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한 영어 표현을 사용했다.

 

Q. 보물추격전에서 사망한 캐릭터와 파괴된 차량은 초기화를 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한 것인가?

보물추격전 모드는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 중이다. 사망한 캐릭터와 파괴된 차량도 매 판수마다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다른 유저와 순위 경쟁을 하고 서로 복수극을 펼치는 PvP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Q 시장에서 이미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 및 개발되고 있는데 건파이 어드벤처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건파이어드벤처는 전문 작가진에 의해 작성된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편의 어드벤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론칭 버전에는 ‘에피소드1:유물수호자’가 오픈 될 예정이며 서비스 이후 정기적으로 후속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차별화 전략은 타 모바일 FPS와 다르게 차를 타고 움직이며 총을 쏜다는 콘셉트이다. 단순히 총만 쏘는게 아니라 좌우 회피, 즉 차선 변경을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고 점프대를 이용해 절벽을 뛰어넘는 등 아케이드성 요소를 많이 채용했다. 또 쫓아오는 적을 향해 후방사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을 보고 내가 적을 추격하며 공격도 가능하듯이 스테이지 별 플레이 타입에 다양한 요소가 적용됐다.

 

Q 총기와 차량의 밸런스가 중요해 보이는데, 테스트 버전에서는 총기에 대한 개성이 다소 약해 보인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이번 지스타 빌드는 모든 참관객이 동일한 플레이 경험과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총기 능력치를 단순화하고 강화를 제한했다. 론칭 버전에서는 여러 콘셉트의 다양한 총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동일한 총기 모델이라도 콘셉트에 따라 차별화되는 능력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미 지스타 시연빌드에도 일부 공개되어있는 총기 부품과 정식 론칭시 공개 예정인 ‘사념석’ 등 추가로 총기를 성장시키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차량 역시 더 다양한 모델과 스킨 등을 준비 중이다.

 

Q 아직 공개되지 않은 발굴단과 배틀 아레나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발굴단은 매일 다른 종류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요일 던전’ 개념의 모드다. 난이도 별로 세분화된 스테이지로 게임 내 플레이어의 성장에 필요한 주요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며 성장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배틀 아레나는 실시간 PvP 모드로, 매 게임마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성장과 전투 타이밍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AOS(적진점령)게임의 진행 방식을 대거 채용했다. 꾸준한 노력을 통한 성장, 능숙한 조작,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 구사 등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승패가 갈리게 된다. 즉 어느 한 쪽이 부족해도 다른 부분을 뛰어나게 잘하면 승리를 이끌 수도 있듯이 유저의 실력에 따라 승패가 나뉜다.

 

Q 차량은 자동으로 움직이고 유저가 사격을 하는데 반대로 차량을 운전하는 모드는 계획에 없나?

현재도 차량이 전진만 자동으로 하며, 좌우 차선 변경은 유저가 직접 컨트롤하게 된다. 또한 뒤만 보고 싸우는 것이 아닌, 전방을 바라보고 원하는 방향으로 차선을 변경해가며 함정을 뛰어넘는 등 모험을 개척해나가는 스테이지 역시 다수 존재한다. 차량이라는 게임의 한 축을 최대한 활용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론칭 버전에는 더 다양한 차량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Q 차량과 무기는 현대적이나 캐릭터는 판타지적인 느낌이 강하다.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고대의 힘으로 세상을 장악하려는 세력에 의해 오랜 시간 봉인되어 있던 힘이 깨어나게 되고, 현세에 깨어난 고대 괴물들로 혼란에 빠진 세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올리비아’와 ‘밀러’를 필두로 한 탐험팀은 괴생명체들과 맞서 싸우며 그들을 봉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파이스톤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Q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CBT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건파이어드벤처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 중이며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재미있는 게임으로 보답하겠다. 건파이 어드벤처는 하면 할수록 재미가 있고 스트레스가 풀릴 수 있도록 게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

[(부산)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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